“포터, 봉고 큰일났다”.. 사전 예약 5천 대 돌파한 도심형 전기 픽업트럭에 기대감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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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말 양산 예정 예약자 5,000명 돌파
소형 전기 픽업 트럭 출시
907kg 적재 가능, 화물칸은 2.44m 확장
텔로 트럭스 MT1
텔로 트럭스 MT1 / 사진=텔로 트럭스

소형 픽업트럭 시장에 새로운 강자가 등장했다. 미국의 신생 전기차 제조사 텔로 트럭스(Telo Trucks)가 선보인 ‘MT1 바디’가 그 주인공이다.

작지만 강력한 성능과 실용성을 갖춘 MT1은 포터와 봉고가 지배해온 소형 픽업 시장의 판도를 바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콤팩트한 차체에 숨겨진 강력한 성능, MT1의 도심 장악력

텔로 트럭스 MT1
텔로 트럭스 MT1 / 사진=텔로 트럭스

MT1은 전장 3,860mm, 전폭 1,850mm, 전고 1,680mm로 포터보다 작아 도심 주행과 주차가 용이하다. 하지만 성능은 결코 작지 않다.

듀얼 모터 모델은 최고 출력 500마력에 제로백(0→100km/h) 4초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기본 모델도 300마력의 출력을 제공한다.

106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대 563km 주행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시 20분 만에 배터리 잔량 20%에서 80%까지 충전된다.

최대 907kg 적재,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유연한 좌석 구성

텔로 트럭스 MT1
텔로 트럭스 MT1 / 사진=텔로 트럭스

MT1은 최대 907kg의 적재량을 제공하며, 쉐보레 아발란체의 미드게이트 기술을 적용해 화물칸 길이를 최대 2.44m까지 확장할 수 있다.

텔로 트럭스 MT1
텔로 트럭스 MT1 / 사진=텔로 트럭스

‘몬스터 터널’로 불리는 중앙 통로 덕분에 긴 화물도 쉽게 적재 가능하다. 실내는 5인승 크루캡 수준의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며, 2인승·5인승·8인승으로 구성 변경이 가능하다.

인테리어는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세밀한 안전 기술과 스마트한 편의성의 조화

텔로 트럭스 MT1 실내
텔로 트럭스 MT1 실내 / 사진=텔로 트럭스

첨단 충돌 센서와 에어백이 기본 탑재됐으며, 내구성이 우수한 차체 구조로 충돌 시 탑승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후방 카메라와 360도 센서로 주차가 쉽고, 디지털 대시보드와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운전의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높아지는 기대감, 국내 출시 예정은?

텔로 트럭스 MT1
텔로 트럭스 MT1 / 사진=텔로 트럭스

MT1은 현재 프로토타입 단계로, 2025년 말 양산 및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본 모델 가격은 41,520달러(약 6,000만 원)이며, 듀얼 모터와 롱레인지 옵션을 선택하면 5만520달러(약 7,300만 원)까지 올라간다.

현재 예약금은 152달러(약 21만 원)이며, 사전 예약자는 이미 5,000명을 돌파했다.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없지만,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설계 덕분에 국내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 가능성이 높다.

차세대 픽업트럭의 기준

텔로 트럭스 MT1
텔로 트럭스 MT1

MT1은 콤팩트한 크기에도 강력한 성능과 높은 실용성을 갖춘 모델이다. 도심 주행에서의 기동성과 픽업트럭 특유의 적재 능력을 겸비해 미국 시장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크다.

포터와 봉고의 대체 모델로 주목받는 MT1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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