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길어진 주행거리, 최첨단 전동화 기술 적용
고급스러움과 역동성 모두 잡은 부분변경 모델
“기다린 보람이 있다”
제네시스는 6일(목) ‘GV60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1년 첫선을 보인 GV60는 브랜드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 특유의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기존 모델의 장점을 계승하면서도 고급스러움과 상품성을 한층 강화했다.
더욱 강렬해진 디자인과 첨단 사양
GV60의 디자인 변화는 외관에서부터 확연히 드러난다. 전면부는 새로운 범퍼 디자인과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MLA)’ 기술이 적용된 두 줄 헤드램프를 통해 더욱 강렬한 인상을 준다.
측면에는 21인치 다크 메탈릭 글로시 그레이 휠과 신규 색상의 휠아치 클래딩을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실내는 기존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완성도를 높였다.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더욱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신규 패턴의 알루미늄 내장재와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GV60의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 ‘트롬소 그린’을 포함해 총 12종이 운영되며, 실내 색상도 3가지 새로운 조합이 추가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럭셔리한 승차감부터 펀 드라이빙까지
GV60는 한층 개선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전륜·후륜 서스펜션에 하이드로 부싱을 추가해 승차감을 향상시켰으며, 스티어링 기어비 최적화를 통해 보다 날카로운 조향 성능을 제공한다.
고급 전기차에 걸맞은 정숙성도 강화됐다. 기존의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NC-R)’ 기술에 더해 흡차음재 보강과 윈드실드 실링 구조 개선을 통해 실내 소음을 줄였다.
여기에 신규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을 적용해 차량 거동에 따라 직관적인 사운드를 제공하며, 6기통 엔진음을 구현한 ‘헤리티지: 블랙’ 모드는 정숙한 전기차에서도 감성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퍼포먼스 AWD 모델의 경우 ‘부스트 모드’ 작동 시 최고 출력 490마력(ps), 최대 토크 71.4kgfm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0초 만에 도달하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새롭게 탑재된 84kWh 4세대 배터리는 1회 충전으로 최대 481km(복합, 스탠다드 2WD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차세대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을 적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더욱 편리해진 사용자 경험
GV60는 이동 수단을 넘어 최첨단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음성 인식 시스템 ‘헤이 제네시스’로 차량 기능을 조작할 수 있으며, 넷플릭스·디즈니+ 등 스트리밍 서비스도 지원한다.
또한, 뱅앤올룹슨(B&O) 사운드 시스템과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을 적용해 실내 공간을 콘서트홀 수준의 사운드 환경으로 조성했다.
이와 함께, 페이스 커넥트 기능의 인식 속도를 개선하고, 직접식 감지(HoD) 스티어링 휠, 디지털 센터 미러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경험을 대폭 향상시켰다.
GV60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기준으로 스탠다드 2WD 6,490만 원, 스탠다드 AWD 6,851만 원, 퍼포먼스 AWD 7,288만 원으로 책정됐다.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가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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