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올해의 차 시상식 ‘올해의 인물’로 토요타의 토요다 아키오 회장 선정
토요타자동차의 토요다 아키오 회장이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5)’ 시상식에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2021년 ‘올해의 인물’ 부문이 신설된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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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한국과 일본의 자동차 산업 협력 및 모터스포츠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현대자동차와의 협력을 통해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알리고 국내 자동차 문화 발전에 힘쓴 공로가 큰 영향을 미쳤다. 이 행사는 한국과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가 협력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두 나라 간 자동차 문화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토요타자동차의 회장직을 맡기 전부터 모터스포츠와 자동차 문화 확산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그는 토요타의 레이싱 브랜드 ‘가주 레이싱(Gazoo Racing)’을 통해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적극 참여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그는 한국에서도 자동차 문화와 모터스포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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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에는 토요다 아키오 회장을 대신해 야마모토 마사히로 토요타자동차 경리 본부 본부장이 참석해 수상 소감을 대독했다.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소감을 통해 “한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기원하는 기자 여러분들께서 국적을 초월해 저를 선정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한국에서 자동차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소중한 교류를 통해 더욱 인연이 깊어진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한국에서 더욱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아시아에서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올해의 인물상 외에도 ▲올해의 MPV (렉서스 LM) ▲올해의 럭셔리 (렉서스 LM)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토요타 캠리) 등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아래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주관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수상 내역이다.
▲올해의 차 : 기아 EV3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 :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올해의 내연기관 SUV : 르노 그랑 콜레오스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 토요타 캠리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 르노 그랑 콜레오스 E-테크하이브리드
▲올해의 전기 세단 :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올해의 전기 SUV : 기아 EV3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올해의 유틸리티 : 현대 ST1
▲올해의 MPV : 렉서스 LM
▲올해의 럭셔리카 : 렉서스 LM
▲올해의 퍼포먼스 : 로터스 엘레트라
▲올해의 디자인 : 폴스타 4
▲올해의 인물상 : 토요다 아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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