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X3, 가격 낮추고 사양 강화
프리미엄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 제시
BMW코리아가 신형 X3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며 소비자들을 놀라게 했다.
가격을 최대 240만 원 인하하고 기본 사양을 대폭 강화해 프리미엄 SUV 시장의 경쟁을 한층 격화시킨 것이다. 특히, 가성비 높은 프리미엄 SUV를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경쟁 모델인 벤츠 GLC와 제네시스 GV70도 긴장하게 만들었다.
가격 인하에도 기본 사양은 더 풍성하게
신형 X3는 가격을 내리면서도 기본 옵션을 강화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가솔린 모델인 20 xDrive는 기존 모델보다 110만 원 낮아진 6,890만 원에, 디젤 모델인 20d xDrive는 240만 원 인하된 7,270만 원에 출시됐다.
BMW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트림에는 스포츠 시트와 1열 통풍 및 열선 기능이 기본 사양이며, 여기에 디지털 계기판, 14.9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 BMW OS 9 기반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탑재돼 최신 기술을 갖췄다.
또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모든 모델에 기본 제공되며,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차선 유지 및 변경 보조, 후방 충돌 경고 등 첨단 주행 보조 기능으로 운전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스포티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의 조화
신형 X3는 크기가 커지고 디자인이 세련되면서도 스포티함을 유지했다.
차체는 전장 40mm, 전폭 30mm가 늘어나며 웅장한 느낌을 더했고, 전고는 15mm 낮아져 스포티한 실루엣을 구현했다. 전면부에는 조명 기능이 포함된 아이코닉 글로우 키드니 그릴이 기본으로 적용돼, 모든 트림에서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실내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BMW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도어 핸들과 센터 콘솔에는 인터랙션 바가 적용돼 다양한 조명 효과를 제공했다. 또한, 모든 트림에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를 기본 사양으로 추가해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효율성과 성능 모두 잡은 파워트레인
신형 X3는 모든 모델에 최신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를 기본 탑재했다.
가솔린 모델 20 xDrive는 최고 출력 190마력에 복합 연비 10.9km/L를 제공하며, 디젤 모델 20d xDrive는 197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복합 연비 14.0km/L를 자랑한다.
더불어 고성능 모델인 M50 xDrive는 3.0L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398마력을 발휘하며, 복합 연비는 10.6km/L이다.
여기에 X3는 570L의 기본 트렁크 용량을 제공하며, 2열 폴딩 시 최대 1,700L까지 확장 가능하다. 트렁크는 발 동작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컴포트 액세스 기능도 기본 사양으로 포함해 편의성을 높였다.
경쟁 모델과 비교해도 압도적 매력
신형 X3의 가격은 가솔린 모델 20 xDrive 7,530만 원, 디젤 모델 20d xDrive 7,890만 원, 고성능 모델 M50 xDrive는 9,99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경쟁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GLC보다 낮은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사양은 대폭 강화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BMW코리아는 “신형 X3가 프리미엄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제 가격 인하와 상품성 강화를 동시에 이룬 BMW 신형 X3는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강력한 도전자임을 증명했다. 앞으로 X3가 소비자들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하면서도 어떻게 경쟁사들을 긴장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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