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렌토, 대규모 리콜 발표
기아 미국법인은 22일 미국에서 쏘렌토 7만 4,469대에 이르는 대규모 리콜을 발표했다.
이 리콜은 차량의 바디 도메인 컨트롤 유닛(BDC)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에 따른 것으로, 해당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헤드램프와 테일램프가 일시적으로 꺼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리콜 대상은 2021년부터 2025년형 쏘렌토 모델로 일반 모델 6만 3,782대, 하이브리드 모델 8,937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1,750대를 포함한다.
기아는 이미 2024년 12월 국내 시장에서 비슷한 이유로 쏘렌토 10만대를 리콜한 바 있다.
다행히도 현재까지 이와 관련된 사고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 문제를 심각한 안전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국내 베스트셀링카였던 쏘렌토
국내 시장에서 쏘렌토는 오랜 시간 베스트셀링 SUV로 자리 잡았다. 2024년에는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하며 기아의 첫 연간 1위 차량이 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11월까지 총 8만 5,710대가 판매됨으로써 현대 싼타페와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쏘렌토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세련된 디자인,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하여 가족용 차량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기아가 SUV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한 결과이다.
향후 개선 조치 및 소비자 반응
기아는 리콜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BDC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리콜 통지는 다음 달부터 관련 소비자에게 발송될 예정이다.
서비스 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현재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같은 이유로 리콜이 이루어지고 있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실망스러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개발 단계에서 잡을 수 있던 결함”이라는 의견과 함께, 이러한 문제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며 기아의 평판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기아 쏘렌토는 한국 내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의 리콜 사태가 향후 브랜드 이미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주목할 만한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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