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저격수 등장?” .. 1,100km 주행거리 공개에 업계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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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Z9, 하이브리드로 1,100km 주행
중국 생산, 품질 논란 불가피
안정적 성능, 글로벌 시장 주목
기아
닛산 Z9 / 출처 : Nissan-Dongfeng

닛산과 중국 둥펑이 손잡고 탄생시킨 픽업트럭 Z9은 2025년 3월, 중국 시장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전통적인 픽업트럭의 디자인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Z9은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1,100km를 달릴 수 있는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의문도 뒤따르고 있다. “중국산이라는 점이 신경 쓰인다”는 반응과 함께, 닛산이 과연 신뢰도 높은 품질을 보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통과 혁신의 만남, Z9의 첫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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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Z9 / 출처 : Nissan-Dongfeng

Z9은 픽업트럭의 강렬함과 현대적인 감각이 결합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Z자형 LED 주간주행등과 대형 라이트바는 독창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실버와 블랙으로 마감된 범퍼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차량 크기 또한 압도적으로 전장 5,520mm, 전폭 1,960mm, 전고 1,950mm인 대형 차체는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며, 휠베이스는 3,300mm로 안정적인 주행과 넉넉한 실내 공간으로 안락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기준, 1,100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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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Z9 / 출처 : Nissan-Dongfeng

Z9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435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800Nm의 토크를 자랑하며, NEDC 기준으로 최대 1,100km를 달릴 수 있어 기존 픽업트럭의 연비 한계를 넘어선 성능으로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기본 파워트레인은 2.0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258마력)과 2.3리터 터보 디젤 엔진(190마력)으로 구성되며, 모든 모델에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품질 논란과 신뢰 회복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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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Z9 / 출처 : Nissan-Dongfeng

Z9에 대해 닛산은 일본 기술력을 대거 투입해 초기 개발 단계부터 품질 문제를 철저히 관리했다고 강조하며 신뢰 회복에 주력하고 있지만, 중국 둥펑 공장에서 생산되는 만큼 중국산 제품에 대한 품질 우려는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중국 내수 시장을 넘어 러시아와 같은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지만 중국산 제품에 대한 인식이 해외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여부는 Z9의 성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Z9은 실험적인 디자인과 독특한 전략을 내세운 경쟁 모델들과 달리 안정적이고 보편적인 매력을 무기로 삼고 있어, 하이브리드 기술과 긴 주행거리라는 강점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얼마나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린다. 2025년, Z9의 도전이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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