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V 전압 시스템 탑재로 14분 만에 급속 충전
복합 주행거리 524km로 시장 판도 바꿔
로터스의 하이퍼 GT 전기차 ‘에메야’가 한국 전기차 시장에 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2024년 11월 공식 출시된 이 모델은 환경부로부터 한 번 충전으로 524km를 달릴 수 있다는 인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입 전기차 중 최장 주행거리 기록으로, 포르쉐 타이칸 등 고급 전기차 모델에 강력한 경쟁 상대가 될 전망이다.
주행거리와 충전 속도, 전기차 시장 판도 바꾸나
에메야의 성능은 수치로도 압도적이다. 기본형과 고급형 모델 모두 복합 524km, 도심 503km, 고속도로 551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며, 저온 환경에서도 최대 425km의 안정적인 주행거리를 기록했다.
이 차량은 800V 전압 시스템으로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단 14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350kW 초급속 DC 충전기와 호환되어 충전 편의성이 극대화했다.
압도적 성능과 디자인
로터스의 상징적 기술력이 집약된 에메야는 성능 면에서도 눈에 띈다.
최고급 모델인 ‘에메야 R’은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을 사용해 918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78초 만에 도달한다. 또한, ‘에메야 S’와 기본 모델도 612마력의 출력으로 0-100km/h 가속을 4.15초에 마친다.
에메야의 차체 크기는 전장 5,140mm, 휠베이스 3,069mm로 넓은 공간을 자랑하며, 509L의 트렁크와 31L의 프렁크를 제공해 실용성을 놓치지 않았으며, 나파 가죽과 탄소섬유 장식으로 꾸며진 실내에는 럭셔리함을 놓지지 않았고, 15.1인치 HD OLED 디스플레이와 23개의 스피커가 장착된 KEF 오디오 시스템이 더해 최상의 음향을 제공했다.
이 모든 구성은 1억 4,800만 부터 1억 9,990만 원에 달하는 가격대으로 책정됐다.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지형 그릴까
로터스 에메야의 등장은 단순히 새로운 모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고급 전기차 시장에서의 선택지를 넓히고, 포르쉐와 같은 전통적 강자에 도전하는 움직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에메야는 전기차 시장에서 기능과 가격, 디자인의 균형을 보여준 사례”라며 “한국 시장에서 고급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터스 에메야가 시장의 흐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전기차 소비자들의 선택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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