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는 언제쯤?
캐딜락의 플래그십
전기 세단 ‘셀레스틱’
“35인치 디스플레이는 봤어도 55인치는 처음이네요. 자동차인지 영화관인지…” 캐딜락의 플래그십 전기 세단 ‘셀레스틱(Celestiq)’을 접한 자동차 전문가의 첫마디다.
제너럴모터스(GM)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이 럭셔리 전기차는 연간 150대 한정 생산이라는 희소성까지 더해져 전 세계 자동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600마력의 전동화 기술 집약체
셀레스틱은 GM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111kWh 대용량 배터리와 듀얼 모터의 조합으로 시스템 합산 600마력, 최대토크 88.5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초 만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가속력은 물론, 1회 충전으로 483km를 달릴 수 있는 효율성까지 갖췄다.
실내는 그야말로 디지털 궁전이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멋진 공간을 담아내고 있다.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55인치 HD 디스플레이는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각각 독립된 화면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38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오디오 시스템은 콘서트홀급 음향을 제공하고, 수작업으로 마감된 가죽 시트와 인테리어 디테일은 브랜드의 장인정신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GM의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인 ‘슈퍼 크루즈(Super Cruise)’ 시스템을 탑재해 고속도로에서는 핸들에서 손을 떼고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 도입 시 고속도로 구간에서의 활용성이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장인정신과 희소가치의 결정체
셀레스틱은 미국 미시간주 워렌에 위치한 GM 글로벌 기술 센터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연간 생산량은 100~150대에 불과해 희소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미국 현지 가격은 34만 달러(약 4억 7,000만 원)부터 시작하며, 고객의 특별 주문에 따라 더 높아질 수 있다.
GM이 최근 한국 시장에서 전기차 라인업 확대를 예고한 만큼, 셀레스틱의 국내 출시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업계 전문가들은 “셀레스틱이 국내에 도입된다면 롤스로이스나 벤틀리급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년형 모델로 출시될 예정인 이 차의 한국 상륙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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