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시로스’, 새로운 티저 영상 공개
기아는 오는 19일 인도에서 새로운 크로스오버 소형 SUV 모델인 ‘시로스(Syros)’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새로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기아의 ‘Kia 2.0’ 전략의 핵심 모델로, 인도 시장에 초점을 맞춘 설계가 특징이다.
시로스는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전략 모델로서, 기존의 ‘쏘넷(Sonet)’과 ‘셀토스(Seltos)’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인 상황이다.
티저로 본 시로스의 디자인 특징
시로스는 미니밴을 연상시키는 박시한 실루엣을 자랑하며, 현대차의 ‘캐스퍼(Casper)’와 유사한 디자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티저 영상에서 시로스는 평평한 루프라인과 거의 수직에 가까운 테일게이트를 특징으로 하며, 이러한 디자인은 소형 ‘카니발’을 떠올리게 한다.
전면부에는 수직으로 배치된 LED 헤드라이트와 SUV 특유의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범퍼가 적용되어 있다.
후면부는 L자형 테일램프가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고 있다.
알려진 실내 및 편의사양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시로스의 실내는 “미래적 특성과 혁신적인 좌석 배치”를 갖춘 ‘라운지’ 같은 인테리어 테마로 설계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차량에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계기판을 갖추고 있으며, BOSE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 고급스러운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
시트는 전동 및 통풍 기능이 적용된 열선 시트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고려하였다. 이외에도 최대 6개의 에어백과 다양한 첨단 안전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안전성 또한 확보하고 있다.
파워트레인 및 향후 계획
시로스는 초기 모델에 1.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1.5리터 디젤 엔진을 탑재하여 인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6단 수동변속기 및 7단 DCT 변속기가 조합되며, 이러한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은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향후에는 전기차 버전의 추가 출시 계획도 존재하여, 기아의 친환경 정책에도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시로스는 2025년 초 인도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다른 시장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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