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신형 ‘어메이즈’ 디자인 공개
혼다가 콤팩트 세단 ‘어메이즈(Amaze)’의 3세대 모델을 예고하며 외관 및 실내 스케치를 공개했다.
2012년 첫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누려온 어메이즈는 2018년 2세대 모델을 거쳐, 내달 12월 4일에 공식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신형 모델은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향상된 기능으로 소형 세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변신한 외관
신형 어메이즈는 태국에 위치한 혼다 R&D 아시아 태평양 센터에서 설계되었으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기존 모델의 투박했던 외관에서 벗어나 날렵하고 현대적인 이미지로 변모했다.
전면부는 얇아진 LED 헤드램프와 상단에 배치된 주간주행등(DRL)이 적용되어 세련미를 더했다. 헤드램프와 연결된 대형 헥사곤 그릴은 하단으로 면적을 넓혀 중후한 인상을 주며, 그릴 내부의 다이아몬드 패턴은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범퍼는 수평으로 길게 뻗은 사다리꼴 공기흡입구와 날카로운 라인을 통해 스포티한 매력을 살렸다.
측면에서는 히든 타입 도어 핸들과 블랙 컬러로 포인트를 준 사이드 로커 패널이 눈에 띈다.
A필러는 완만하게 솟아올라 후면부로 이어지며, 루프 라인은 날렵하게 떨어져 역동적인 실루엣을 형성한다. B필러를 제거한 듯한 디자인은 유리창의 일체감을 높여 시각적인 공간감을 준다.
후면부는 공격적인 테일램프 디자인과 함께 수평 라인이 강조되어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테일램프 내부에는 수평과 수직으로 꺾이는 그래픽이 적용되어 독특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범퍼는 간결한 디자인으로 마무리되어 전체적인 조화를 이룬다.
편의성과 공간감을 극대화한 인테리어
실내는 10.25인치로 추정되는 독립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중앙에 위치하며, 가로로 길게 뻗은 에어컨 송풍구가 대시보드를 따라 배치되었다.
터치 방식의 공조 시스템 컨트롤 패널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으며, 공간감을 극대화한 간결한 레이아웃이 특징이다.
안전 사양도 강화될 전망이다. 다수의 에어백과 함께 향상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탑재되어 주행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1.2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적용되어 89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5단 수동 변속기 또는 CVT 변속기와 결합된다. 또한, 천연가스(CNG) 버전의 출시 가능성도 있어 선택의 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소형 세단 시장의 새로운 경쟁자
신형 어메이즈는 소형 세단 시장에서 세련된 디자인과 향상된 기능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며, 경쟁 모델인 마루티 스즈키의 신형 디자이어와의 경쟁이 주목된다.
국내에서는 소형 세단의 수요가 줄었지만,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을 갖춘 차량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혼다는 이번 모델을 통해 콤팩트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 “이게 가능하다고?”.. ‘사과 껍질’과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車 등장
- “진짜 이렇게 나온다고?”.. BMW의 차세대 전기 SUV, 외관 디자인 유출
- “그랜저는 비교도 안 된다”.. 갑자기 등장한 신차에 소비자들 ‘화들짝’
- 연일 화제를 모으던 하이브리드 세단 “드디어 공개됐다”… 달라진 모습에 ‘충격’
- 현대차의 모터스포츠 기술을 ‘총집약’한 고성능 車 등장.. 내달 출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