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에메야’ 국내 출시 임박
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하이퍼 GT 모델인 ‘에메야(Emeya)‘를 내달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최근 환경부 인증 절차를 마무리한 에메야는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터스의 혁신: 에메야의 등장
에메야는 로터스의 하이퍼 EV 라인업인 엘레트라(Eletre)와 에바이야(Evija)에 이은 차세대 주자로, 로터스의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DNA와 첨단 기술이 결합된 모델이다.
국내에 먼저 선보일 에메야 S는 102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여 환경부 기준 복합 주행거리 486km를 인증받았다.
강력한 퍼포먼스와 주행 성능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을 통해 최고출력 612마력을 발휘하는 에메야 S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2초 만에 도달한다. 또한 시속 80km에서 120km까지의 가속은 단 2초가 소요되어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피렐리의 ‘피제로 일렉트’ 21인치 타이어를 장착하여 우수한 스포츠 성능과 내구성을 제공하며, 개선된 주행거리를 선사한다.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인 에메야 R은 918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8초 만에 도달한다. 전기차 전용 2단 기어와 조합되어 시속 250km 이상의 초고속 주행도 가능하다.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초고속 충전 기술
에메야는 액티브 프론트 그릴과 리어 디퓨저 등 첨단 에어로다이내믹 기능이 적용되어 공기저항계수 Cd 0.21을 달성했다.
이는 동급 최고 수준으로, 150kg 이상의 다운포스를 생성하여 고속 주행 시 안정성을 높인다.
현존하는 전기차 중 최고 수준의 충전 성능도 갖췄다. 초급속 DC 충전을 지원하여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단 14분 만에 충전할 수 있으며, 최대 충전 전력은 402kW에 달한다.
배터리 잔량 10~80% 사이 평균 충전 전력은 331kW로,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국내 출시 행사 및 미래 계획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내달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로터스 플래그십 전시장에서 에메야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로터스 그룹 디자인 총괄인 벤 페인(Ben Payne) 부사장이 참석하여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 방향성을 소개할 계획이다.
에메야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 5천만 원에서 2억 원 초반대로 예상되며, 이는 포르쉐 타이칸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로터스의 새로운 전기 세단 에메야는 국내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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