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술을 탑재하고 돌아온 오펠의 ‘소형SUV’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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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형 오펠 모카 페이스리프트
새로운 기술과 간소화된 버튼 구성

2025 오펠 모카
2025 오펠 모카 / 사진=스텔란티스

스텔란티스 산하의 독일 자동차 오펠은 4년 만에 소형 SUV 모카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시각적인 소소한 변화와 함께 실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적용받았다. 모카는 내연기관, 마일드 하이브리드, 순수 전전기차 모델로 제공된다.

외관 디자인과 기술 업데이트
새로운 범퍼와 블랙 포인트 강조

2025 오펠 모카
2025 오펠 모카 / 사진=스텔란티스

외관적으로는 차이를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지만, 전면 범퍼가 재설계되어 공기역학이 개선되었고, 하단 흡기구의 안개등이 제거되었다.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의 LED 그래픽도 프론테라와 그랜드랜드에서 영감을 받은 세로로 배열된 3블록 디자인으로 업데이트되었다.

오펠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오펠 비조르(Opel Vizor)’ 그릴에는 새로운 블리츠 엠블럼이 통합되었으며, 기존 크롬 장식은 모두 제거되고 블랙 외장 포인트가 강조되었다.

디지털 콕핏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듀얼 10인치 디스플레이와 ChatGPT 통합

2025 오펠 모카 실내
2025 오펠 모카 실내 / 사진=스텔란티스

실내에는 듀얼 10인치 디지털 콕핏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과 유사한 위젯, 향상된 음성 인식 기능, 내비게이션에 통합된 ChatGPT, 선택 사양인 180도 후방 카메라 등을 제공한다.

또한,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USB-C 포트가 포함된 매트 실버 색상의 센터 콘솔, 그리고 그랜드랜드에서 가져온 스위치 기어로 실내 디자인이 한층 더 세련되게 변모했다.

내연기관, 마일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모델로 구성

오펠 모카
오펠 모카 / 사진=스텔란티스

기존 파워트레인은 1.2리터 3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사용한 내연기관 모델로 시작하며, 134마력(100kW/136PS)을 발휘해 6단 수동 변속기를 통해 전륜으로 동력을 전달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동일한 엔진에 28마력(21kW/28PS)의 전기 모터가 결합되어 6단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에 탑재된다.

전기차(EV) 모델은 154마력(115kW/156PS)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와 54kWh 배터리 팩을 탑재해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내연기관 모델 시작가는
€26,740(한화 약 4,320만 원)

2025 오펠 모카 실내
2025 오펠 모카 실내 / 사진=스텔란티스

독일에서 주문이 가능한 페이스리프트된 모카는 내연기관 모델이 €26,740(약 4,320만 원),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29,740(약 4,800만 원), 전기차 모델이 €36,740(약 5,940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는 모카가 크기는 더 작지만 프론테라보다 €1,040(약 170만 원) 더 비싼 시작가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오펠이 전기화에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일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확장에 한국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단계에서는 확정된 일정이나 표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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