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는 2024년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파리 모터쇼에서 트윙고 E-테크 전기차 프로토타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년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예상 시작 가격은 2만 유로 이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시장에서 저가 전기차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B세그먼트와 C세그먼트 모델이 주를 이루는 유럽에서, 중국 전기차 회사들이 저가 전기차를 무기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상황에서, 르노의 트윙고 E-테크는 중요한 제품으로 평가된다.
유럽연합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불공정 보조금’ 문제로 징벌적 관세를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전기차 회사들은 유럽 내 판매뿐만 아니라 현지 생산까지 계획하고 있다. 이는 20세기 말 미국과 유럽의 관세 장벽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생산을 택했던 일본 자동차 회사들의 전략과 유사하다.
한편, 스텔란티스는 중국 리프모터와 합작하여 폴란드의 스텔란티스 공장에서 1만 8,000유로의 저가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그에 앞서 리프 인터내셔널은 리프모터의 전기차를 유럽 시장에 이미 판매하고 있다.
- BYD, 아토3 저가 생산의 핵심은 ‘부품 통합’
- 현대차, 미국서 아이오닉 5 조기 생산 시작… 세금 공제로 가격 인하
- 테슬라 핵심 인력 이탈 가속… 차량 프로그램 관리자 퇴사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출시와 함께 내수 승용시장 점유율 4%대 회복
- 폭스바겐코리아, 골프 출시 50주년 기념 히스토리 북 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