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예상도 공개
직선 강조된 전통 SUV 모습
현대자동차의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차세대 모델 출시를 앞두고, 새로운 디자인 예상도가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6년 만에 풀체인지, 정통 SUV다운 모습으로 진화해
최근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는 국내에서 포착된 팰리세이드 테스트카를 바탕으로 제작된 예상도를 공개했다.
2018년 첫 출시 이후 약 6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등장하는 이번 팰리세이드는 더욱 강인하고 정통 SUV다운 모습으로 진화했다.
전면부는 대형 사각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자리 잡고 있으며, 기존 캘리그래피 트림에서 영감을 받은 범퍼 디자인이 반영되었다.
헤드램프는 그릴과 일체형으로 연결되었고, 굵은 픽셀 형태의 세로형 주간주행등(DRL)이 적용되어 독특한 인상을 준다.
측면부는 박스형 구조를 통해 강인한 SUV의 느낌을 강조했으며, ‘ㄱ’자 크롬 몰딩은 현행 모델의 디자인을 이어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윈도우 라인은 전면 유리와 A필러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랩어라운드 스타일이며, 플로팅 루프가 적용되어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의 통일성을 유지하며, 유사한 세로형 테일램프 디자인이 적용했다. 중앙에는 현대 엠블럼과 ‘PALISADE’ 레터링이 위치하며, 심플한 리어범퍼 디자인이 깔끔하게 마무리된 것이 특징이다.
9인승 모델은 고속도로 버스 전용차선 주행 가능
차세대 팰리세이드는 7인승부터 9인승 모델까지 다양하게 출시될 예정이며, 특히 9인승 모델은 고속도로 버스 전용차선 사용이 가능한 승합차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법인차나 패밀리차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 공간 역시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차체 전장이 5미터 이상으로 확장되어 실내 공간이 넉넉하게 확보되며, 1열 중앙 좌석은 필요에 따라 접거나 펼 수 있는 3:3:3 구조로 배치된다.
이러한 설계는 넓은 실내를 선호하는 미국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워트레인에서도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2.5리터 하이브리드 엔진을 도입하며, 기존의 2.2리터 디젤 엔진은 배출가스 규제 강화로 인해 단종될 예정이다.
또한, 3.8리터 가솔린 엔진은 3.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다운사이징되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팰리세이드는 현대차의 주력 모델 중 하나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강화된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