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기아 신차 “드디어 나타났다”…이대로 나오면 ‘초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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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페 스타일의 스포티한 외관
해치백 버전 출시도 기대
기아 세단 EV4 포착
기아 EV4 / 출처: Kia

기아가 내년 상반기 출시를 예고한 준중형 전기 세단 EV4의 해치백 버전 테스트카가 포착되면서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EV4는 당초 올해 하반기 출시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품질 개선 작업과 전기차 수요의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출시 일정을 2025년 3월로 연기했다.

EV5와 유사한 E-GMP 플랫폼 기반 모델

EV4는 지난해 10월 기아가 ‘EV 데이’ 행사에서 콘셉트카로 처음 선보인 이후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 모델은 EV3 및 EV5와 마찬가지로 전기차 전용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이다.

EV4는 스포티한 쿠페 스타일 디자인을 적용하여 세련된 외관을 자랑하며,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기아 세단 EV4 포착
기아 EV4 / 출처: Kia

배터리 시스템은 EV3과 동일하게 인도네시아 HLI그린파워 공장에서 생산되는 3원계 NCM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이다.

생산은 기아 오토랜드 광명 2공장에서 EV3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유럽 시장을 겨냥한 별도 모델을 개발해 현지 생산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시장 겨냥한 해치백 모델도 기대돼

기아는 EV4 출시를 앞두고 해치백 버전의 테스트카를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테스트하며 차량의 성능과 주행 안정성을 검증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테스트카의 디자인은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던 씨드(Ceed)를 대체하는 모델로, 낮은 차체와 매끄러운 실루엣이 특징이다.

기아 신차
EV4 테스트카 / 출처: Motorionline

전면부는 낮고 넓은 후드 디자인과 함께, 기아 전기차의 패밀리룩을 반영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되어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실내는 수평적인 구조로 설계되어 넓은 공간감을 제공하며, 운전자의 시야를 확장시키는 세련된 디자인 요소가 돋보인다.

특히 30인치 와이드 터치 스크린이 장착될 예정으로,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 구성은 세단형 모델과 동일하게 제공될 전망이다. 58.3kWh와 81.4kWh 두 가지 배터리 옵션을 제공하며, 각각 최대 430km와 60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예상하고 있다.

기아 세단 EV4 포착
EV4 테스트카 / 출처: Motorionline

한편 기아는 내년 EV4 해치백 모델 외에도 소형 SUV 버전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은 EV3 크로스오버, EV4 세단 및 해치백, EV5 SUV, EV6 CUV, 그리고 대형 SUV인 EV9까지 완성되며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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