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 출시될 폭스바겐 아틀라스
최고출력 273마력, 최대토크 37.7kgm 발휘
폭스바겐 아틀라스가 내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의 보급형 준대형 SUV로, 풀체인지되는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와 경쟁할 예정이다.
폭스바겐 아틀라스 트렁크 용량, 최대 2735리터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의 5인승 플래그십 SUV 투아렉과 달리 3열 시트가 도입된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국내 환경부 인증을 마쳤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97mm, 전폭 1988mm, 전고 1788mm이며 휠베이스는 2979mm에 달한다. 현행 팰리세이드보다 전장 102mm, 휠베이스는 79mm 더 길다.
아틀라스는 6인승과 7인승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트렁크 기본 용량은 582리터이며 2/3열 시트를 접을 경우 최대 2735리터까지 확장된다.
전면은 폭스바겐 최신 패밀리룩을 반영해 디자인됐으며 적응형 헤드램프, 일자형 주간 주행등, 빛나는 폭스바겐 로고 등이 장착된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비슷한 스타일의 LED 리어램프, 붉은색으로 빛나는 폭스바겐 로고가 특징적인 디테일로 적용됐다.
가격 약 5210만 원부터
아틀라스의 실내 공간은 2열 레그룸 952mm, 3열 레그룸 855mm로 넉넉하다. 12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며 1/2열 열선시트, 3-존 오토 에어컨,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탑재해 편의성을 강조한다.
또한 30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 센터 콘솔 수납함,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 폭스바겐 디지털 콕핏 프로 등을 도입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국내에 출시되는 아틀라스는 지난해 공개된 최신 미국 사양으로,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이 조합돼 최고출력 273마력, 최대토크 37.7kgm를 자랑한다.
복합연비는 21인치 휠 기준 8.6km/ℓ(도심 7.6, 고속 10.1)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에는 7.4초가 소요된다.
최대 견인 중량은 2268kg, 최대 적재 중량은 495kg으로 7인승 SUV로서 충분한 성능을 제공한다.
폭스바겐 아틀라스의 미국 시작 가격은 3만 7995달러(약 5210만 원)부터이며 최상위 트림인 SEL 프리미엄 R-라인은 5만 2890달러(약 7250만 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