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50주년 기념
골프 GTI 클럽스포츠
레이스카 버전 선보여
폭스바겐이 골프 탄생 50주년을 맞아 ‘골프 GTI 클럽스포츠’ 레이스카로 6월 1일 열리는 ‘ADAC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에 참가한다.
ADAC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는 독일 최대 모터스포츠 행사 중 하나로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24시간 동안 계속 달리는 내구 레이스 경기다. ‘녹색 지옥’으로도 불리며 해마다 20만 명 이상의 관중이 모인다.
골프 GTI 클럽스포츠 레이스카, 최고 출력 348마력 발휘
폭스바겐은 골프 GTI 클럽스포츠 부분변경 모델에 강화된 드라이빙 성능과 고급 스포츠 서스펜션을 탑재한다고 전했다.
2020년 선보인 이전 모델은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 그리고 eLSD가 조합돼 최고 출력 300마력을 발휘했다. 신형 모델은 이보다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골프 GTI 클럽스포츠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에 최적화된 전용 주행 프로파일을 도입한다. DCC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과 합쳐진 수정된 섀시 설정 또한 적용한다.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 AT3 클래스 규정에 맞춰 제작된 ‘골프 GTI 클럽스포츠 24h’는 2.0ℓ 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최고 출력 348마력과 최대 토크 45.9㎏.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경량화 개조를 통해 차체 무게는 단 1170㎏에 달한다.
외관 디자인 업그레이드
신형 골프 GTI 클럽 스포츠의 외형에 변화가 적용됐다. 전면에는 새로운 페시아와 개선된 헤드라이트를 장착하며 그릴에는 큼직한 폭스바겐 로고와 조명이 추가된다.
후면은 신규 후미등과 루프 스포일러를 탑재한다. 리어 페시아는 골프 R과 비슷하며 모서리 부분에는 배기 파이프가 장착된다. 휠은 신규 디자인의 19인치 휠이 적용된다.
실내에는 챗 GPT 통합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되며 보다 커진 터치스크린으로 이용 가능하다. 가죽 스포츠 스티어링 휠에는 다른 골프 모델과 같은 새로운 물리적 버튼이 적용된다. 공식 이미지를 통해 앞좌석 시트에 헤드레스트가 통합된 모습도 확인 가능하다.
한편 폭스바겐은 골프 GTI 클럽 스포츠가 브랜드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전륜 구동 GTI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