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리콜 대상이었던 코드명 F10 520d, 도로 주행 중 화재 발생
주행중이던 BMW 차량에서 또 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2018년 연속 화재 사건으로 리콜 처분을 받았던 520d모델이다.
SBS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밤 11시 20분 경, 경기도 시흥시의 한 도로를 주행 중이던 520d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주변 운전자가 화재 사실을 알려줘 차주는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지만 엔진룸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해당 차종은 코드명 F10 520d 차량으로 지난 2018년 연속된 화재 사건으로 리콜 처분을 받았던 차량이다. 문제는 리콜 대상이었던 차종에서 올해에만 세 번째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JTBC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과 3월 주행 중이던 520d 차량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했다.
1월에 발생한 화재는 출고한지 8년된 코드명 G30의 520d 모델이었고 3월에 발생한 화재는 F10 520d 차량으로 두 차종 모두 연속 화재로 인한 EGR 리콜 수리를 마친 차량이었다. 매체를 통해 알려진 화재만 올해 세 번째인 것이다.
소방당국은 엔진룸에서 화재가 시작됐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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