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로메오가 자사 최초의 배터리 전기차 밀라노(Milano) 출시를 앞두고 있다. 4월 10일 공개될 예정인 이 소형 SUV는 현재 회사의 발로코 시험장 주변에서 엔지니어들이 역동성과 성능, 내구성 및 편안함에 중점을 두고 테스트하고 있다.
새로운 밀라노 크로스오버는 B 세그먼트로, 몇 년 전 알파의 모델 목록에서 제외된 미토 슈퍼미니를 대체하게 된다. 상상할 수 있듯이 밀라노는 알파 로메오의 홈 경기장 밀란의 이탈리아 이름이다.
CEO 장 필립 임페라토는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새로운 소형 SUV 이름을 밀라노로 짓는 데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신형 밀라노는 스텔란티스 그룹의 플랫폼을 베이스로 한다. 이는 E-CMP 플랫폼을 사용하고 지프 어벤저, 복스홀 모카, DS 3, 푸조 208 및 2008과 같은 공장에서 생산될 것임을 의미한다.
또한 자동차 수명 주기 동안 밀라노의 전기 및 마일드 하이브리드 버전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신형 밀라노는 판매되는 자동차 중 얼마나 많은 부분이 배출가스를 배출하지 않아야 하는지에 대한 의무 규제로 인해 일부 시장에서 전기 전용이 될 것이다. 일본과 같이 전 세계에 있는 다른 시장에서도 MHEV 엔진을 사용할 수 있다.
전기 버전의 경우154마력 전기 모터와 54kWh 배터리 팩을 탑재할 것이라고 가정할 수 있다. 예상 주행거리는 약 400km.
알파의 소형 SUV는 플랫폼을 공유하는 다른 자동차와 경쟁적으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약 3만 8,000유로의 가격표를 의미한다. 밀라노는 2024년 9월에 공식적으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