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에서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할 타이칸이 공개를 며칠 앞둔 가운데 주행거리에 관해 언급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외신은 포르쉐가 언론사 회원들과 함께 실시한 실주행 테스트에서 한 번 충전으로 365마일(567km)까지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공식적인 주행거리는 아니지만, 포르쉐는 2025 타이칸이 기존 모델보다 엄청난 배터리 효율 개선을 이루었다는 것에 주목했다. 업데이트된 모델은 기존 모델이 한 번 충전으로 396km를 주행할 수 있었던 것보다 161km 이상 더 멀리 갈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포르쉐는 실주행 테스트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사이를 운행하는 도로에서 시행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차량들은 최대 시속 120km의 속도로 주행되었다.
테스트 차량 중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4는 21인치 휠 및 타이어를 장착하여 최대 512km까지 주행했다. 타이칸 터보는 555km, 타이칸 4s는 552m를 달릴 수 있었다. 이번 테스트에서 가장 긴 주행거리를 가진 모델은 19인치 휠 타이어가 달린 단일 모터 타이칸이다.
타이칸 모델 라인의 부사장인 케빈 기크(Kevin Giek)는 “훌륭한 결과”라고 말하며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된 주행거리 테스트는 업데이트된 타이칸이 얼마나 효율적인지를 인상적으로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포르쉐 측은 이 테스트 단계를 통해 충전 성능이 크게 향상되고 충전 시간이 단축되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효율적인 주행 덕분에 높은 실제 주행거리와 짝을 이루는 짧은 충전 시간이라는 전기 이동성을 위한 전략에 계속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