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마칸 EV 오는 25일 공개 예고
차세대 전기차 전용 PPE 플랫폼 기반
최고 출력 603마력, 최대 토크 1,000Nm
포르쉐의 신형 전기차 ‘마칸 EV’는 오는 25일 글로벌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포르쉐 마칸 EV는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100kWh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 출력 603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포르쉐는 마칸 EV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는데, 슬림한 전폭 디자인과 스포티한 변화가 돋보이고 특히, 리어 글래스의 경사진 디자인과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 등이 새로운 모습을 선사한다.
포르쉐 마칸 EV, 프로토타입으로 350만km 테스트 마쳐…
마칸 EV의 실내 디자인에는 포르쉐의 전통적인 운전자 중심 요소가 강조되어 있다. 중앙에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의 중앙 스톱워치가 배치되고, 그 아래에는 전기 구동 시스템을 모니터링하는 새로운 포르쉐 인터페이스가 실행되는 10.9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 뒤편에는 유선형 12.6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자리 잡고 있으며, 파나메라와 카이엔에서 볼 수 있었던 조수석 디스플레이와 엠비언트 라이트가 실내 분위기를 더욱 화려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마칸 EV는 포르쉐와 아우디가 공동으로 개발한 폭스바겐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프리미엄 플랫폼인 PPE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603마력의 최고 출력과 1,00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완전 충전 시 최대 500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70kW 급속충전 기능을 통해 10~80% 충전까지는 단 22분이 소요된다.
포르쉐는 마칸 EV 프로토타입으로 350만km의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공기저항계수 0.25Cd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마칸 EV에는 듀얼 밸브 댐핑 시스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후륜 조향과 최적화된 스티어링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또한, 실내에는 12.6인치 디지털 계기판, 10.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