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각) 중국에서 폭스바겐의 축거 연장형 모델 티구안 L 프로가 유출됐다. 이 차는 중국현지에서 생산해 판매하는 모델이지만 디자인과 차체 등은 전세계로도 판매도리 예정이다. 무엇보다 기존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대체하는 모델이다.
지난해 폭스바겐 CEO 토마스 셰퍼는 폭스바겐 티구안의 차기 모델로 타이론이라는 이름을 거론했다. 타이론은 독일 폴프스부르크를 통해 유럽을 중국 안팅 및 창춘 공장을 통해 극동 아시아를 멕시코 푸블라 공장을 통해 남미지역에 공급할 모델이다.
이번 폭스바겐 타이론은 MQB-Evo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형적인 중형 SUV다. 앞서 선보였던 9세대 파사트와 같은 플랫폼이자 마찬가지로 강성강화 부품과 서스펜션 시스템 등 하체 부품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추가한다.
신형 타이론의 길이, 너비, 높이는 각각 4735mm, 1859mm, 1682mm다. 기존 티구안보다는 모든 사이즈가 더 큰 편. 무엇보다 휠 베이스는 2791mm로 중국향 축거연장형 모델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동급에선 상대적으로 길다.
출력은 184마력으로부터 시작해 최고 271마력 모델으로 라인업을 꾸민다. 반면 글로벌 모델에는 가솔린, 전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옵션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출시일정은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