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토종 포뮬러 대회 ‘코리아 포뮬러 그랑프리’ 출전한 경력 있어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해 입건된 연예인이 김정훈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지난 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정훈은 12월 29일 오전 3시 30분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에서 진로를 변경해 앞서가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일으켰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3차례나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김정훈은 이를 모두 거부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를 적용해 그를 입건했다. 조만간 다시 불러 음주 측정 거부 이유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음주 측정 거부로 입건된 이후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해 인사를 올린 것으로 밝혀져 그의 인스타그램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과거 김정훈이 포뮬러와 같이 찍은 사진이 화제에 올랐다.
포뮬러란 자동차 경주만을 위해 제작되는 자동차를 뜻한다. 2020년 5월 김정훈은 국내 토종 포뮬러 대회인 ‘코리아 포뮬러 그랑프리’ 출전하였으며 유튜브 ‘무주지포트 TV’ 인터뷰를 통해 “평소 빨리 달리는 걸 좋아한다. 제안을 받아 카레이싱에 도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김정훈이 대회에 출전해 탄 포뮬러는 ‘KF1600 KDH03V’다. 길이x너비x높이가 각각3836x1687x1005mm이며, 무게는 422kg에 달한다. (연료,드라이버의 체중 제외) 또한 현대 감마 1.6GDi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은 150마력을 뿜는다. 차체가 가벼워 시퀀셜 트랜스미션과 조화해 최고속도는 260km이다. 타이어는 ‘제커RT’가 제작한 KDH03V 전용 ZF01시리즈로 앞 180/550R13, 뒤 240/570R13 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