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운전자 꿀팁 정보
2023년이 끝나고 있다. 2024년이 오면 새로운 마음으로 국가에서 여러 가지 정책들이 생기거나 변한다. 그중 하나가 운전자 정보에 대한 것이다.
2024년에는 어떤 시스템들이 도입될까? 그 시스템들이 잘 정착하여 더 안전한 운전 문화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겠다.
양방향 단속 카메라
양방향 단속 카메라는 양방향에서 오는 자동차의 앞/뒤 번호판을 동시에 촬영하는 양방향 무인 단속 장비다. 번호판이 뒤에만 달린 이륜차의 과속⬝신호위반 등 교통 법규 위반 행위를 더 효과적으로 단속할 수 있다.
양방향 단속은 무인 단속 장비가 2개 차로 이상을 검지할 수 있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접근 차량(정방향)은 전면번호판을, 후퇴 차량(역방향)은 후면번호판을 동시에 식별할 수 있어 번호판이 후면에 부착된 이륜차의 과속・신호위반 등 법규 위반 행위도 단속할 수 있다.
경찰청은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후면 무인 단속 장비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설치 전보다 이륜차의 법규 위반 행위가 18.9% 감소했다.”라고 하면서, “이륜차의 속도위반율이 사륜차보다 38배나 높아 이륜차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후면 무인 단속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라며 양방향 무인 단속 장비의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경찰청은 한 대의 단속 장비로 전후면을 동시에 단속하는 양방향 무인 단속 장비를 개발함에 따라, 기존 단속 장비에 후면 단속 기능을 추가로 탑재하여 다음 주 11월 13일부터 3개월간 시범운영(경기북부경찰청, 4개소)하고, 시도경찰청・자치단체와 협조하여 내년부터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양방향 무인 단속 장비는 농촌 지역 단일로, 주택가 이면도로, 어린이보호구역 등 왕복 2차로 이하 도로에 설치하면 전 방향 단속이 가능하므로 어린이・노인 등 보행자 교통안전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1대로 2대의 설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예산 절감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양방향 단속 카메라는 올해부터 시범운영을 이미 진행하고 있다. 시범 운영을 통해 여러 가지 효과를 입증하여 내년부터 점차 시행될 예정이다.
1차 자동면허제도
2종 자동면허 보유자가 7년 이상 무사고 시 별도 시험 없이 1종 자동면허로 갱신되는 제도다. 수동 변속기 차량이 아닌 자동 변속기 차량으로 1종 면허를 딸 수 있게 된다.
이 제도는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그리고 2025년에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본래 현행 제도상 면허에 따라 운전할 수 있는 차량이 제한되어 있다.
[1종 보통]
▷ 승용차
▷ 정원 15명 이하 승합차
▷ 적재 중량 12톤 미만 화물차
▷ 10톤 미만 특수차
▷ 3톤 미만 지게차
▷ 원동기장치자전거
[2종 보통]
▷ 승용차
▷ 정원 10명 이하 승합차
▷ 적재 중량 4톤 이하 화물차
▷ 3.5톤 이하 특수차
하지만 이 제도가 시행되면 초기에는 많은 운전자들이 도로에서 크고 작은 이슈가 생길까 걱정이 된다. 안전운전이라면 상관없지만, 사람들을 믿기에는 세상에는 너무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음주 운전 방지 시스템 도입
5년 내 음주 운전 경력 2회 이상인 운전자의 차량에 방지 장치 설치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이 도입되면 음주 운전 경력이 2회 이상인 운전자의 차량의 시동을 걸기 위해 음주 방지 장치에 입바람을 불어 넣어야 한다.
만약 음주를 했다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2024년 10월 25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운전자가 아닌 제3자가 터치패드에 손을 대 음주 감지를 무력화하지 못하도록 대비책도 개발 중이다. 운전석에 사람이 앉으면 신호를 발생시키는 운전자 존재 감지기와 연동하는 기술이 한 예로 거론된다. 터치패드 접촉자가 운전자와 다른 인물임을 감지하면 음주 측정을 무효화하는 방식이다.
안전을 위한 운전자 음주감지 시스템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는 한국의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도요타, 스텔란티스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지원한다.
이 같은 최첨단 기술이 양산 차량에 보편적으로 보급되면 음주 운전 행위를 사실상 원천 차단하는 수준에 근접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해당 제도 및 시스템들이 적절히 도입되어 하루 1건이라도 사고가 줄어드는 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