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국내 출시… “고성능 버전 전동화로 통합”
포르쉐코리아는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먼저 신형 파나메라 라인업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이다. 이전에는 기존 내연기관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이 보다 명확하게 구분된 형태였지만 이번 3세대 파나메라부터는 파워트레인을 별도로 구분하지 않고 성능에 따라 등급을 나눈다. 포르쉐코리아는 이번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가 기존 내연기관 최고등급 모델인 ‘파나메라 터보S’를 대체하는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가 현행 3세대 최고성능 모델인 것은 아니다.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파나메라 터보S E-하이브리드’가 현행 파나메라 최고등급 모델이다. 정리하면 국내 판매되는 3세대 파나메라는 성능에 따라 파나메라4, 파나메라4 E-하이브리드, 파나메라 GTS,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파나메라 터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전기차 충전중 화재… 주변 400여대 ‘아찔’
전북 전주시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 불이 났다. 다행히 스프링클러가 제때 작동하고 소방 당국이 신속하게 진화해 피해는 적었지만 한밤중에 주민 300여 명이 놀라 대피했다. 잇단 전기차 화재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 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경 전주시 덕진구 장동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지하 4층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기아차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열을 감지하는 경보기의 소리를 듣고 현장을 확인한 뒤 신고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지하 4층으로 내려가 보니 연기가 자욱해 119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신고 접수 8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 당국은 특수진압차 등 장비 34대와 84명의 인력을 투입해 1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당시 차량 아래쪽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고 스프링클러가 작동 중이었다. 화재 차량 바로 옆에는 주차된 차가 없었다
K-중고차 수출기록 새로 쓴다…‘10조 원’ 고지 코앞으로
한국 중고차 수출액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분위기라면 올해 수출 10조 원 달성도 무난해 보인다. 한국 중고차가 잘 팔리는 것은 신차 수출이 증가한 데 따른 낙수 효과로 분석된다. 신차가 잘 팔리면서 중고차 인지도가 동반 상승했고, 부품 수급이 원활해졌으며, 중국차 대비 높은 가성비까지 더해졌다. 1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중고차의 수출액(HS코드 기준)은 47억4332만4000달러(약 6조4000억 원)로 2014년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올해 1~8월 누적 수출액 또한 전년 동기보다 3% 증가한 32억7299만3000달러(4조4146억원)였다. 월평균 수출액 2조원 이상인 지금의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사상 최초로 중고차 수출 ‘10조 원’ 고지도 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국 중고차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 예멘 등 중동 국가와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8월엔 그랑 콜레오스, 9월 폴스타4” 10월에는 이 차?!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24년 10월의 차로 지프 어벤저를 선정했다. 지프의 전기 SUV는 뛰어난 주행 성능과 상품성으로 주목받았으며, 유럽에서 10만 대 이상의 계약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한국에서도 지난 9월 정···
“출퇴근 직장인 한숨” 영등포 근처 도로 무조건 피해야 하는 이유!
서울시가 영등포로터리 구조 개선사업을 시작한다. 영등포 고가차도를 철거하고 6갈래 교차로를 5갈래로 평면화하여 교통 흐름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에 서울시는 공사 기간 중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운전자에게 ···
넓고 조용한 그랑 콜레오스… ‘패밀리카’로 손색없어
르노코리아의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이테크’는 회사가 4년 만에 내놓는 신차다. 오랜만에 나온 모델이다 보니 회사는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절치부심 개발했다. 차량 크기와 차종, 연료 방식을 대중의 반응이 가장 좋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브리드로 각각 설정해 개발한 것도 이 차량을 꼭 흥행시키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최근 차량을 시승하며 그랑 콜레오스가 대중을 겨냥한 차량으로서 얼마나 짜임새 있게 만들었는지를 중점으로 살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동급 차량 대비 널찍하게 뽑힌 실내 공간이었다. 그랑 콜레오스와 비교군으로 꼽히는 기아 ‘쏘렌토’나 현대자동차 ‘싼타페’보다 차량의 전체 길이는 10∼35mm가량 짧지만 승객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앞뒤 바퀴 축간 거리)는 오히려 그랑 콜레오스가 더 길었다. 싼타페와 쏘렌토의 휠베이스는 둘 다 2815mm이고, 그랑 콜레오스는 2820mm였다. 내부 공간이 넓다 보니 성인 남성이 2열에 앉아도 무릎 앞 주먹
곽재선 회장이 직접 찾아갔다… KG 모빌리티 호주에서 토레스 론칭.
60개 딜러 80명 참석한 가운데 토레스와 토레스 EVX, 액티언 소개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호주에서 토레스 론칭 행사와 딜러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60개 딜러 8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곽재선 KGM 회장이 직접 참석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확대했다고 선언했다. 이번 행사는 토레스 론칭과 함께 KGM의 리브랜딩, 중장기 제품 운영 계획 및 2025년 판매, 마케팅 전략 등 전반적인 […]
기아 쏘렌토, 새로운 세대의 라이벌에 맞설 수 있을까?
푸조는 새로운 세대의 7인승 대형 SUV 5008을 막 출시했고, 스코다 역시 신형 코디악을 출시했다. 그렇다면 4년 된 기아 쏘렌토를 가볍게 리프레시하기에 좋은 타이밍이다. 쏘렌토는 기아의 모델 라인업에서 매우 흥···
‘화재’ 벤츠 전기차 차주 24명 소송…“배터리 제조사 속였다”
지난 8월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EQE 350 차주 24명이 벤츠를 상대로 집단 소송에 나섰다. 소송을 대리하는 하종선 변호사(법률사무소 나루)는 10일 서울중앙지법에 벤츠 독일 본사와 수입사인 벤츠코리아, 한성자동차 등 판매사 7곳, 벤츠파이낸셜코리아 등 리스사 2곳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이들은 벤츠가 전기차 EQE 모델 대부분에 중국산 파라시스 베터리를 탑재했으나, 중국 1위 업체인 CATL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속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크리스토프 스타진스키 벤츠 부사장은 지난 2022년 국내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EQE 모델에 CATL이 공급한 배터리 셀이 탑재된다’고 말한 바 있다. 하 변호사에 따르면 이 같은 허위 광고에 따라 각 원고가 입은 손해액은 차량에 장착된 배터리팩을 교환하는데 드는 7000만 원에 달한다. 이에 손해배상과 사기 및 착오에 의한 매매·리스계약 취소를 청구했다.다만, 마티아스 바
“아반떼 뺨치는 옵션 수준” 출시 임박한 신형 캐스퍼
현대차, ‘신형 캐스퍼’ 출시 임박실내 편의 사양 대폭 업그레이드높은 가격 인상폭이 주요 관건 현대차의 경형 SUV 신형 캐스퍼가 이달 말 ... Read more
“현대차 진짜 비상이네” 국산차 판매량 탑 3.. 그 결과 놀라웠다!
올해 9월까지 국산차 누적 판매량이 공개됐다.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기아의 SUV와 RV차량인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가 차지했는데, 현대차를 밀어내고 상위권을 독식할 수 있던 기아의 비결을 알아보자.
“헌차, 지금이 팔 기회”… 현대차‧기아 10월 할인 열어보니 ‘화들짝’
현대차‧기아,10월 할인 프로모션 발표 현대차와 기아가 10월을 맞아 새로운 할인 프로모션을 발표하며, 차량 구매를 고려 중인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 Read more
사람까지 죽었다.. 고속도로 중국인 역주행 사고, 네티즌 폭발했다!
중국 국적의 4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경차가 역주행해 본선에 합류하려다 승합차와 추돌했다. 사고 직후 뒤따르던 1톤 화물차가 승합차와 부딪혔고, 다른 차량 5대 등이 잇따라 서로를 들이받으며 도로는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스포티지 긴장해..! 하이브리드 탑재한 지프, 대박 신차 공개했다
지프 준중형 SUV 컴패스의 차세대 모델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비슷하지만 가장 큰 변화는 다양해진 파워트레인이다. 하이브리드, 전기 등 친환경 엔진을 적용할 전망이라는데, 자세한 소식을 알아보자.
AS에 대한 불만 엄청난 수입차 브랜드였는데… 서비스 만족도 1위 달성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컨슈머인사이트 설문 서비스 만족도 부문 국산/수입차 통합 1위올해에만 서비스센터 확충 위해 1100억 원 투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자동차 전문 리서치 회사인 컨슈머인사이트의 ‘2024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서비스 만족도(CSI) 부문 국산 및 수입차 브랜드 통합 1위에 선정되었다. 소비자 리서치 전문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는 2001년부터 매년 약 10만 명의 자동차 소비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
“운전자 370만명 초비상!” 신차 오너들 정부 경고 때문에 한숨 푹
최근 3년 6개월간 국내에서 판매된 리콜 대상 차량의 재통지 대수가 370만 대를 넘겼다. 기아와 현대차, BMW 등이 다수 리콜 재통지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리콜 명령을 무시하고 도로에 나오는 운전자들 때문에 안···
볼보자동차코리아, 서비스 만족도 1위 선정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자동차 전문 리서치 회사 컨슈머인사이트(Consumer Insight)의 ‘2024 자동차 기획조사’ 서비스 만족도(CSI) 부문에서 국산 및 수입차 브랜드 통합 1위에 선정됐다. 소비자 리서치 전문 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01년부터 매년 약 10만 명의 자동차 소비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를 해오고 있다. 국산과 수입차 브랜드를 통합해 진행한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전국 자동차 보유자 및 2년 이내 차량 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95,389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서비스 만족도(CSI)는 최근 1년간 공식 서비스센터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볼보자동차는 산업 평균 대비 52점이 높은 865점을 기록해 국산 및 수입차 브랜드 통합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해당 부문에서 작년까지 4년 연속 유럽 브랜드 1위 및 공동 1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성과를 보인 끝에 올해 브랜드 최초로 단독 1위를 달성하며 차별화된 스웨디시 프리미엄 서비스의 가치를 증명했다. 또한 최근 1년 이내 새 차를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에서도 작년에 이어 유럽 브랜드 1위에 등극해 판매와 AS 전반에 걸쳐 모두 높은 고객 만족을 입증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스웨디시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게 보다 차별화되고 실질적인 고객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결과 고객들에게 인정받는 서비스 만족도 1등 브랜드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볼보자동차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볼보자동차의 ‘서비스 바이 볼보(Service by Volvo)’는 고객이 차량을 운행하는 동안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차량 수리 및 유지 비용 최소화 ▲빠르고 편리한 차량 입고 및 수리 ▲기술 전문성과 정확성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춘다. 먼저, 업계 최장 수준의 5년 또는 10만km의 보증 기간을 제공하고 업계 최초로 ‘평생 부품 보증 제도’를 실시해 유지 비용을 지속적으로 낮추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1,100억 원 투자해 서비스센터를 전년 대비 15% 확충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개인 전담 서비스(VPS)’ 및 ‘어프렌티스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적인 서비스 역량 강화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성공하면 타는 車 벤츠 “망할 줄 알았는데”…한국 아빠들 여전히 변함없다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타격에도판매량 꾸준히 상승세 보여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전기차 화재 사고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타격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판매 실적을 유지하고 ... Read more
현대차, 1억 대 생산 기념 ‘다시, 첫걸음’ 전시 개최
현대자동차가 누적 생산 1억 대 달성을 기념해 특별 전시 *<다시, 첫걸음: One step further>*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 강남구 소재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한 달간 진행되며, 현대차의 누적 1억 대 생산의 의미와 고객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다시, 첫걸음> 전시는 현대차의 자동차 전문 도슨트 '구루(Guru)'와 함께 전시장을 돌아보며, 현대차의 생산 역사와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전시 1층은 *<1억 대의 첫걸음: The first step>*을 주제로, 현대차의 첫 조립 생산 모델인 '코티나 마크2'와 현대차의 첫 고유 모델이자 최초 수출차인 '포니 에콰도르 택시'가 전시되어 있다. 초기 조립 생산 공장 전경과 에콰도르 수출 스토리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현대차의 시작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2층에서는 *<1억 대가 달려온 궤적: 100 million>*을 주제로, 현대차의 생산 제조 기술 발전 과정과 글로벌 시장에 스마트 팩토리 및 EV 전용 공장을 설립한 과정이 전시된다. 또한, 현대차와 함께한 고객들의 추억을 담은 사진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 3층 전시관은 *<1억 대의 원동력: One step further>*를 주제로, 현대차의 대표 1세대 모델인 쏘나타(Y1), 엘란트라(J1), 스쿠프 등 주요 모델을 통해 1억 대 달성의 원동력을 살펴본다. 마지막 전시 공간인 4~5층에서는 현대차의 대표 SUV 및 전동화 라인업을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향한 현대차의 비전을 강조한다.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 지성원 전무는 "이번 전시는 차 한 대가 만들어지기까지 수많은 부품과 사람들의 노력이 담겨 있음을 조명하고, 현대차가 자동차 제조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자로 나아가는 과정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고 전했다. 전시 기간 동안 현대차의 헤리티지 차량 시승을 희망하는 고객은 현대모터스튜디오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포니 개발 과정 등을 담은 책자와 기념 굿즈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폭스콘, 새로운 전기차 MPV 모델 D와 전기버스 모델 U 공개
대만의 전자제품 기업 혼하이정밀산업(폭스콘)은 2023년 10월 8일, 제5회 혼하이 테크데이에서 새로운 전기차 두 가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차량은 7인승 MPV 모델 D와 중형 전기버스 모델 U다. MPV 모델 D는 전장 5.1m, 휠베이스 3.2m로, 1회 충전 시 최대 8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탈리아의 유명 자동차 디자인 회사 피닌파리나가 디자인을 맡아 스타일을 완성했다. 중형 전기버스 모델 U는 도심 지역 운행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최대 21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차체 하단을 평평하게 만들어 좌석 배치의 자유도를 높였으며, 일반 버스 외에도 고위 인사나 사무실의 수송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혼하이는 주로 애플 아이폰 등 IT 장비를 위탁 생산하는 업체로 잘 알려져 있지만, 2019년부터 전기차 사업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CDMS (Contract Design and Manufacturing Service)"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고객의 맞춤 요구를 반영한 차량을 제조한다. 2023년, 혼하이는 일본 전기차 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세키 준을 전기차 사업의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영입했다. 세키 준은 혼하이가 장기적으로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40%의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동화 추세와 수평적 분업 구조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혼하이는 올해 말까지 일본 주요 자동차 회사 두 곳과 3개의 프로젝트에 대해 계약 생산을 체결할 계획이다. 하지만 가격 문제로 일부 계약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혼하이의 전기차 사업은 미국 스타트업 전기차 제조사들이 잇달아 도산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하이는 대만 전역의 노선 버스로 채택된 전기버스 모델 T와 대만 주요 브랜드를 통해 판매될 예정인 승용차 모델 C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모델 C는 2025년 말까지 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혼하이는 AI를 위한 서버 생산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 서버 생산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