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 전자제품은 꺼져 있어도 플러그가 꽂혀 있는 한 전기를 계속 소모한다. 이를 ‘대기전력’이라 부른다.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전자제품 내부의 회로나 메모리를 유지하기 위해 미세하게 전기가 흐르는 것이다.작은 전력처럼 보여도 여러 제품이 동시에 쌓이면 한 달 전기요금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 특히 최근 가정에는 전자기기가 많아져 대기전력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대기전력이 큰 전자기기들모든 가전제품이 같은 수준의 대기전력을 쓰는 것은 아니다. 셋톱박스, 인터넷 공유기, 컴퓨터, TV 같은 기기가 대표적으로 대기전력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