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3분기 롯데·신라·신세계·현대 등 주요 면세점 4사가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국내 면세점의 주 고객이던 중국 관광객의 소비 감소, 단체에서 개별 위주로의 여행 트렌드 변화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인천공항 내 입점 면세점의 경우, 임대료와 특허 수수료 감경 혜택 종료 등의 부담도 커진 상황이다. 이에 4분기는 물론, 내년까지도 업황 개선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이 같은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자구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