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엠네스티한국지부, 12월 3일 ‘인권 콘서트’ 개최… 음악으로 잇는 연대와 공감의 무대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국제엠네스티한국지부가 오는 12월 3일 오후 6시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인권의 가치를 조명하는 ‘12.3 인권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12.3을 넘어, 인권으로 응답하라’는 슬로건 아래, 음악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연대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무대에는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지닌 5팀의 아티스트가 함께한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사랑받는 마야,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싱어송라이터 안예은, 우리 시대의 감성을 담아온 밴드 브로콜리너마저, 따뜻한 언어로 진심을 전하는 이랑, 경쾌한 리듬 속에 메시지를 담아내는 리셋터즈까지, 각기 다른 개성의 출연진이 무대를 채운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인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강요하기보다, 음악을 통해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연대할 수 있는 따뜻한 무대를 만들고자 한다”며, “공연장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제엠네스티한국지부는 1972년 민주화 인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창립한 인권단체로, 그간 양심수 석방운동,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권리 회복, 경찰력 남용 문제, 이주노동자 인권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2.3 인권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되며, 오는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국제엠네스티한국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400명의 관객이 참여할 수 있으며, 음악을 통해 인권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특별한 겨울밤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