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은 뱃값 1,500원?” 지금 당장 백령도 여행 떠나자! (+백령도 가볼 만한곳,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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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는 대한민국에서 8번째로 큰 섬으로, 인천에서 서북쪽으로 191km 떨어져 있는 천혜의 자연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9년 대청도, 소청도와 함께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는데요. 지질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백령도 여행을 통해 우리나라의 멋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백령도 가는 방법

인천 i 바다패스 / 사진=고려고속훼리 홈페이지 캡처
인천 i 바다패스 / 사진=고려고속훼리 홈페이지 캡처

백령도는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섬으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쾌속선을 이용해야 합니다.

현재 인천 시민은 1,500원, 타 시민은 70% 할인된 가격인 22,550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합리적인 가격으로 백령도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또한, 백령도로 가는 소요 시간이 길어 뱃멀미에 약하신 분들은 멀미약이 필수입니다.

✔장소 /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소요 시간 / 약 4시간(기상 상황이나 선박에 따라 변동)

✔예약 / 고려고속훼리 홈페이지에서 예약가능

✔뱃값(편도) / 인천시민 1,500원 / 타시민 22,550원(70% 할인된 가격, 평일만 적용) 적용대상 섬-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대연평도, 소연평도, 덕적도, 문갑도, 지도 등

물범바위 & 물범 전망대

점박이 물범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창환
점박이 물범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창환

백령도 북서쪽에 위치한 물범바위는 귀여운 바다 동물들이 햇볕을 쬐고 휴식을 취하는 주요 장소입니다. 운이 좋으면 이 바위 위에서 평화롭게 쉬는 물범들을 관찰할 수 있죠. 가까이 다가가기 어렵다면, 물범 전망대를 방문해 보세요.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물범들의 생생한 모습을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백령도 여행 중 물범들을 지켜보며 자연과 교감하는 특별한 경험은 국내에 몇 없습니다.

두무진

환상적인 두무진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박병종
환상적인 두무진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박병종

‘금강산의 만물상’이라 불릴 정도로 환상적인 두무진은 백령도 북서쪽에 있습니다. 오랜 세월 파도와 바람에 깎여 만들어진 각양각색의 기암괴석들이 장관을 이루는데요. 유람선을 타고 다양한 형상의 바위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코스는 두무진 선착장을 시작으로 선대암, 형제바위, 코끼리바위, 병풍바위, 잠수함바위 등을 약 40~60분 정도 둘러보는 코스입니다. 요금은 14,000원~21,000원 사이로 현장 발권보다는 온라인과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는 것이 더 저렴합니다.

콩돌해변

백령도 콩돌해변 일몰 / 사진=인천투어갤러리
백령도 콩돌해변 일몰 / 사진=인천투어갤러리

백령도 여행의 천연기념물, 콩돌해변은 800m에 걸쳐 콩알처럼 동글동글한 자갈이 빼곡히 깔린 모습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연이 오랜 시간 조각해낸 예술 작품 같은 해변이라 할 수 있죠. 콩돌 위를 맨발로 걸으면 자갈찜질 효과를 경험할 수 있고, 파도가 자갈을 때릴 때 들리는 경쾌한 소리마저 백령도의 자연이 들려주는 음악처럼 느껴집니다.

사곶해변

백령도 사곶해변 / 사진=인천투어갤러리
백령도 사곶해변 / 사진=인천투어갤러리

사곶해변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천연 비행장’으로 불리는 백령도 여행의 명소입니다. 규암 가루가 섞인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사곶해변은 바닷물이 빠지면 단단하고 평평한 모래사장이 드러나 실제로 경비행기가 이착륙할 수 있을 만큼 견고하다고 하죠.

맨발로 걸으면 부드럽게 감기는 촉감과, 밟을 때마다 ‘삑삑’ 소리가 나는 울음사구 현상이 독특합니다. 

심청각

효녀 심청이 조각상 / 사진=인천투어갤러리
효녀 심청이 조각상 / 사진=인천투어갤러리

고대소설 심청전에서 효녀 심청의 전설이 전해지는 곳으로, 북한 황해도 장산곶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망원경을 통해 북한 땅을 바라보며 분단 현실을 되새겨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로, 백령도 여행에서 놓치지 말고,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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