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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부, “러시아 단체 미 대선 개입…AI 딥페이크 등 사용”

미국 씨넷은 2일(현지시간) 재무부의 보도자료를 인용해 러시아의 주요 정부 부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모스크바 소재 비영리 단체가 2024년 대선 기간 동안 미국에 서버를 두고 온라인 등에서 허위정보를 퍼뜨리는 데 AI를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씨넷에 따르면 재무부는 미국 대선 캠페인에서 후보자에 대한 허위 정보를 퍼뜨리기 위해 AI 도구를 사용했으며 부통령 후보의 딥페이크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지정학전문성센터가 러시아 군 총정찰국(GRU) 정보기관의 재정 지원을 받아 합법적인 뉴스 매체를 모방하여 기사 사이에 거짓을 만들고 러시아 출처를 모호하게 하기 위해 설계된 대규모 웹사이트 네트워크를 통해 배포하기 위해 생성 AI 도구를 사용하여 허위 정보를 신속하게 생성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GRU가 이 비영리 단체와 미국에 기반을 둔 네트워크를 통해 AI 지원 서버를 구축 및 유지하고, 허위 정보 작업에 사용되는 최소 100개의 웹사이트 네트워크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씨넷은 재무부와 워싱턴 DC 주재 러시아 대사관, 러시아 연방보안국(CGE)은 이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 따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0년간 러시아는 전 세계에서 온라인 선거 허위 정보 캠페인을 벌여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독일 연방의회 해킹으로 인한 이메일 유출로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정보를 퍼뜨리고,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기간 동안 소셜 미디어 봇 활동을 장려했으며, 2017년 프랑스 대선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극우 후보 마린 르펜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 등이 그 실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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