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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은 몰랐던 숨겨진 비경부터 수백만 송이 붉은 융단까지! 9월 꽃길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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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명소 추천 / 사진=unspalsh
초가을 명소 추천 / 사진=unspalsh

시원한 바람이 아침저녁으로 불때면 단풍보다 먼저 우리를 반기는 화려한 가을꽃들이 피어납니다. 지금 이 시기가 아니면 1년을 훌쩍 기다려야 하는 아름다운 초가을 명소 4곳을 엄선했습니다.

평창 봉평 메밀꽃

이효석 생가와 어우러진 화려하고 아름다운 메밀꽃밭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이효석 생가와 어우러진 화려하고 아름다운 메밀꽃밭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은 한국 단편소설의 백미인 ‘메밀꽃 필 무렵’의 실제 배경이자 이효석 작가의 글이 풍경으로 살아있는 고향입니다. 9월 초중순이 되면 마을 전체가 만개한 메밀꽃으로 뒤덮이는데, 소설 속 묘사처럼 마치 산허리에 소금을 흩뿌린 듯한 황홀한 절경을 자랑하죠.

문학관에서 작가의 생애를 되짚어본 뒤 하얀 꽃밭을 거닐묘, 자연과 문학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함평 모악산 용천사 꽃무릇

용천사와 붉은 꽃무릇이 어울려 고즈넉하면서도 기품이 느껴집니다 / 사진=한국관광공사
용천사와 붉은 꽃무릇이 어울려 고즈넉하면서도 기품이 느껴집니다 / 사진=한국관광공사

전남 함평의 모악산과 천년 고찰 용천사 일대는 9월 중순이 되면 약 40만 평에 달하는 거대한 붉은 융단이 깔립니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하는 축제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열리며, 약 4km에 달하는 긴 꽃길을 따라 입장료 없이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꽃무릇은 가을에 꽃이 먼저 피고 진 뒤에야 잎이 자라나는 독특한 생육방식을 가져, 잎이 평생 꽃을 만나지 못한다는 애틋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영광 불갑산 상사화

불갑산 상사화 축제를 즐기며 행복을 되찾은 방문객 모습입니다 / 사진=한국관광공사
불갑산 상사화 축제를 즐기며 행복을 되찾은 방문객 모습입니다 / 사진=한국관광공사

전남 영광의 불갑산은 수백만 송이의 꽃무릇 군락이 뿜어내는 붉은빛으로 매년 9월 전국적인 인기를 끄는 곳입니다. 올해 제26회를 맞이한 축제는 9월 18일부터 27일까지 딱 열흘 동안만 열립니다.

평탄한 산책로를 따라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으며, 올해는 밤 9시까지 미디어파사드와 야간 이벤트가 더해져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단풍 전 가장 뜨거운 가을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거창 감악산 별바람언덕 아스타국화

약 10만㎡ 규모의 아스타국화가 해발 900m에 펼쳐집니다. 참고로 북한산이 900m 안됩니다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천계성
약 10만㎡ 규모의 아스타국화가 해발 900m에 펼쳐집니다. 참고로 북한산이 900m 안됩니다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천계성

경남 거창의 감악산은 초가을이 되면 진한 보랏빛으로 물드는 이국적인 출사 명소입니다. 해발 900m가 넘는 고지대에 위치한 ‘별바람언덕’에는 약 10만㎡ 규모의 아스타국화가 광활하게 펼쳐집니다.

거대한 하얀색 풍력발전기와 겹겹이 이어진 산 능선, 그리고 보라색 꽃밭이 빚어내는 색채 대비는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압도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기온차가 큰 고원에 위치한 만큼 가장 선명한 보라 물결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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