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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축제의 찐이 돌아왔다…10월 남해, 맥주에 적셔진다 [페스티벌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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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축제의 찐이 돌아왔다

…10월 남해, 맥주에 적셔진다 [페스티벌 플러스]

14회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10월 개막

세계에 건배! 남해에서 프로스트! 슬로건

사전공모로 퍼레이드팀 구성…참여 확대

연신 맥주잔이 부딪힌다. 흰 거품의 황금빛 맥주가 출렁인다. 맥주로 대동단결, 맥주축제의 단면이다. 독일을 대표하는 옥토버페스트가 경남 남해의 독일마을에 그대로 상륙한지 14년째를 맞는다.

제14회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남해군 독일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일인 9일에는 오후 5시부터 환영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오후 6시부터 환영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 = 남해군

올해 슬로건은 ‘세계에 건배! 남해에서 프로스트!(Cheers, World! Prost, Namhae!)’로 정했다. 남해에서 독일을 느끼고 세계인이 하나 돼 축제를 즐기는 글로컬 축제로의 도약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남해군은 13일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제14회 독일마을 맥주축제 기획단 2차 회의’를 열었다. 올해 축제의 추진 방향과 주요 콘텐츠, 홍보계획 등을 공유하며 축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축제는 ‘참여’와 ‘확장’에 방점을 찍었다. 사전공모를 통해 퍼레이드팀을 구성해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퍼레이드를 강화하고, 축제장 곳곳에 영문 안내를 확대해 외국인 관광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기반을 마련한다.

창원대학교 남해캠퍼스와 협업한 ‘2026 창작 힐링 칵테일 전국대회’,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는 빅텐트,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키즈존과 체험공간 등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축제 공간도 한층 넓어진다. 원예예술촌에서는 경남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소상공인 상생 페스타를 열고, 청년창업 및 소상공인 부스와 버스킹 공연 등을 운영한다. 물건마을 상가에도 버스킹과 포토존, 자이언트 배너, 화분 등을 활용해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 = 남해군

올해 처음으로 다회용기도 도입한다. 친환경 축제를 추진하는 동시에 관광객 편의를 위해 주차공간을 확대하는 등, 보다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축제 운영에도 힘을 쏟는다.

김해경 맥주축제 기획단장은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이제 단순히 맥주를 즐기는 축제를 넘어 남해를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는 민관이 함께 축제를 만들어가는 기획단의 강점을 살려 남해에서 독일을 느끼고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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