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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여도 외롭지 않아! 베낭여행객들과 친구가 될 수 있는 방콕 소셜 호스텔 4

여행 플러스 조회수  

태국이 최근 유럽 20대 사이에서 인기 베낭여행지로 뜨며 베낭여행객들을 위한 소셜호스텔들도 태국여행의 코스 중 하나가 되었다.

태국 수도 방콕, 혼자 떠나는 방콕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시끌벅적한 거리 속에서도 내 취향과 성향에 꼭 맞는 아지트를 찾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 세계 각국에서 모인 여행자들이 친구가 되고 서로의 문화를 나누는 생생한 소셜 호스텔들이 많다.

미친 듯이 춤추고 어울리는 화려한 파티형 호스텔부터 따뜻한 정원에서 책을 읽거나 소소한 대화를 나누는 힐링형 숙소까지 방콕의 대표 호스텔 4곳과 각 숙소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01

BED STATION Hostel Khaosan

베드 스테이션 카오산

베드 스테이션 카오산 / 사진= 베드 스테이션 카오산 페이스북

유럽 20대 방콕 백패커들의 성지인 카오산로드 인근에 자리한 베드 스테이션 카오산(BED STATION Hostel Khaosan)을 먼저 추천한다. 다른 호스텔들보다 훨씬 깨끗하고 쾌적한 방에 강렬한 파티 에너지가 결합된 대형 호스텔이다.

인근 비티에스(BTS)나 엠알티(MRT)역에서는 거리가 다소 있어 택시나 뚝뚝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 대신 카오산로드 핵심 거리까지 도보 3~5분이면 닿을 수 있어 밤문화를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위치다.

객실은 18인 혼성 도미토리부터 프라이빗룸까지 다양하게 있다. 18인 혼성 도미토리는 약 1만 4000원부터, 프라이빗룸은 약 6만 5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여성 전용 도미토리가 없다는 점은 참고해야 한다.

모든 도미토리 침대에는 두꺼운 암막 커튼과 개인 스탠드, 콘센트, 널찍한 개인 사물함을 갖췄다.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하는 객실이지만 각자의 공간을 충분히 분리할 수 있어 프라이버시도 잘 보장된다.

숙소 안에는 야외 수영장과 당구대, 피트니스 공간이 있다. 낮 동안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고 호스텔 내부에서 시간을 보내기 좋다. 호스텔에 자리한 마오 마인드 바(Mao Mind Bar)와 수영장 주변은 매일 밤 여행자들로 붐빈다.

수영장 풀 파티와 비어퐁 토너먼트, 주변 유명 클럽과 바를 돌며 즐기는 펍 크롤(Pub Crawl), 가이드와 함께하는 시티 워킹 투어 등 매일 다른 액티비티도 빽빽하게 마련한다. 새로운 여행자를 만나고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싶은 이들에게 잘 맞는다.

다만 파티 호스텔 특성상 밤늦게까지 음악과 여행자들의 왁자지껄한 소음이 이어진다. 소리에 민감하다면 귀마개를 반드시 챙기는 것이 좋다. 리셉션에 요청해 바나 수영장에서 조금 떨어진 고층 객실을 배정받는 것도 방법이다. 새로운 친구를 기꺼이 사귀고 밤새 방콕의 밤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가장 추천하는 곳이다.

BED STATION HOSTEL KHAO SAN

80, 80/1 Thanon Tani, Khwaeng Talat Yot, Khet Phra Nakhon, Krung Thep Maha Nakhon 10200 태국

02

Mad Monkey Bangkok

매드 몽키 방콕

매드 몽키 방콕 / 사진= 매드 몽키 방콕 페이스북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티 호스텔 체인 매드 몽키(Mad Monkey)의 방콕 지점도 카오산로드 북쪽에 자리한다.

정겨운 짜오프라야강과 프라수멘 요새 인근에 있어 카오산의 소음에서는 살짝 비켜나 있다. 도시의 소음은 적지만 카오산로드랑 가까워서 밤문화를 즐기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입지다.

객실은 4인 혼성 도미토리부터 여성 전용 도미토리, 단독 더블룸까지 다양하다. 4인 혼성 도미토리는 약 1만 8000원부터, 여성 전용 도미토리는 약 1만 9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단독 더블룸은 약 7만 8000원부터다.

특히 여성 전용 도미토리가 잘 갖춰져 있어 혼자 여행하는 여성 백패커들에게 인기가 높다. 침대에는 360도로 공간을 차단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커튼이 설치돼 있고 개인 보관함도 제공한다.

1층에는 트렌디한 야외 수영장과 레스토랑·바, 야외 피트니스 공간이 마련돼 있다. 매일 오후 7시에는 더 미트 업(The Meet Up) 행사가 열린다. 해피아워 맥주 할인과 함께 처음 만난 여행자들이 어색함 없이 인사를 나누고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다.

요일별 행사도 다양하다. 화요일에는 비츠 앤 빙고(Beats and Bingo), 목요일에는 비어퐁 대항전, 토요일에는 풀 파티와 가든 바비큐가 열린다. 주간 이벤트 일정이 빽빽하게 안내돼 있어 서양권 젊은 여행자들과 빠르게 친해질 수 있다.

매드 몽키는 직원들이 밝고 외향적인 에너지를 주도하는 곳이다. 수줍음이 많더라도 저녁 미트업 시간에 1층 바로 내려가 앉아 있기만 하면 자연스럽게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1층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햄버거와 스무디 볼도 추천한다. 멀리 나가지 않고 호스텔 안에서 한 끼를 해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Mad Monkey Bangkok

55 Thanon Phra Sumen, Khwaeng Chana Songkhram, Khet Phra Nakhon, Krung Thep Maha Nakhon 10200 태국

03

Khao San Social Capsule Hostel

카오산 소셜 캡슐 호스텔

카오산로드에는 시끌벅적 파티 말고도 편하게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소셜호스텔이 있다.

카오산로드 인근에 자리한 카오산 소셜 캡슐 호스텔(Khao San Social Capsule Hostel)은 광란의 음주 파티보다 정답고 깊이 있는 대화와 웰니스, 힐링을 추구하는 호스텔이다.

카오산 시장까지 도보로 약 4분이 걸린다. 왓 보원니웻(Wat Bowonniwet)과 황금산으로 알려진 왓 사켓(Wat Saket) 등 방콕 올드타운의 주요 명소도 걸어서 둘러보기 좋다. 앞서 소개한 베드스테이션 호스텔의 맞은편에 위치해있다.

객실은 혼성 캡슐 도미토리와 여성 전용 4인 도미토리로 운영한다. 혼성 캡슐 도미토리는 약 1만 9000원부터, 여성 전용 4인 도미토리는 약 2만 4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름처럼 우주선에 탑승한 듯한 독립형 캡슐 침대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각 캡슐 내부에는 전용 선풍기와 조명, 충전 포트, 암막 커튼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공동 객실 안에서도 독립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짐을 바깥에 있는 보관함에 넣고 방에는 짐을 못가지고 들어간다는 단점이 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루프톱이다. 정기적으로 저녁 루프톱 요가 세션이 열리며, 저녁에는 잔잔한 음악과 함께 해피아워인 소셜 아워(Social Hour)를 진행한다.

술을 강요하지 않는 분위기에서 차 한 잔이나 맥주를 마시며 각자의 여행 경로와 인생 이야기를 나눈다. 대규모 파티보다 차분한 소모임에 가까운 분위기다. 소규모 가이드 시티 투어나 쿠킹 클래스 같은 알찬 액티비티도 연계해준다.

카오산의 분위기는 느끼고 싶지만 밤새 잠을 설치고 싶지 않은 비즈니스형 또는 힐링형 여행자에게 추천하는 곳이다.

Khaosan Social Capsule Hostel

147, 14 Tani, Khwaeng Talat Yot, Khet Phra Nakhon, Krung Thep Maha Nakhon 10200 태국

04

The Yard Hostel Bangkok

더 야드 호스텔 방콕

더 야드 호스텔 방콕 / 사진= 더 야드 호스텔 방콕 페이스북

시끄러운 카오산 지역을 벗어나 방콕에서 가장 트렌디하고 세련된 카페 거리로 꼽히는 아리(Ari)를 경험하고 싶다면 더 야드 호스텔 방콕(The Yard Hostel Bangkok)을 추천한다.

이곳은 앞서 소개한 호스텔들과는 완전 다르게 친환경과 가든 힐링을 표방하는 감성적인 공간이다. 비티에스(BTS) 아리역(Ari)에서 도보로 약 7분 거리에 있어 방콕 도심 곳곳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객실은 4인 혼성 도미토리와 컨테이너를 개조한 독특한 프라이빗 이층침대룸 등으로 구성돼 있다. 4인 혼성 도미토리는 약 2만 원부터, 프라이빗 이층침대룸은 약 6만 2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재활용 자재와 친환경 단열재를 활용해 지은 건물 구조가 인상적이다. 친환경적인 설계뿐 아니라 깔끔함과 안락함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건물 가운데에는 넓고 푸른 잔디 정원이 있다. 해먹에 누워 바람을 쐬거나 책을 읽으며 방콕 도심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야외 가든 바에서는 커피와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무료 자전거 대여 서비스도 제공해 아리 골목의 감성 카페와 편집숍, 로컬 식당을 구석구석 탐방하기 좋다. 요가 세션과 가든 바비큐 파티 등 소소하고 다정한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야드(Yard)’라는 이름은 태국어로 ‘친척’을 뜻한다. 이름처럼 방콕에 사는 친척 집에 놀러 온 듯 친절하고 따뜻한 직원들의 환대를 받을 수 있다.

유명 관광지를 빠르게 돌아보는 강행군보다 아리 지역의 한적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곳이다. 저녁에는 정원 해먹에 앉아 여행자들과 잔잔하게 소통하고 싶은 감성파 러너나 힐링 여행자에게도 최적의 장소다.

The Yard Hostel Bangkok

51 Soi Phahon Yothin 5, Khwaeng Samsen Nai, Khet Phaya Thai, Krung Thep Maha Nakhon 10400 태국

문서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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