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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코사멧 스쿠터 빌려서 섬 둘러보는 반나절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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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라용(Rayong) 앞바다에 자리한 코사멧(Ko Samet)은 섬 전체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파타야와 인접해 있으면서도 훨씬 평온하고 물빛이 맑아 짧은 휴양을 즐기기 좋은 섬이다. 규모가 크지 않아 스쿠터를 대여해 반나절~하루 코스로 충분한 곳. 코사멧에 간다면 스쿠터를 대여해 이동하는 걸 추천한다. 코사멧 메인 도로 주변에 렌트숍이 많아 이동이 편하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섬을 온전히 즐기기 좋다. 이번엔 코사멧 대여 후 반나절동안 즐기기 좋은 코스를 소개한다.

*렌트시 여권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관광지에 편의시설이 없는 곳도 있어 물이나 간단한 간식은 미리 챙겨두자.

01

닝 시푸드

Ning Seafood

사진= 닝 시푸드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배를 채워보자. 닝 시푸드(Ning Seafood·ร้านอาหารน้องนิ้งซีฟู้ด)는 나단 항구와 가까워 스쿠터 대여 전후로 바로 들르기 좋은 해산물 식당이다. 관광지 중심의 비싼 식당보다는 로컬 분위기의 해산물집에 가깝다. 테이블 수가 많지 않아 소박하고 편안한 분위기다.

대표 메뉴는 생굴무침(ยำหอยนางรม), 구운 오징어(ปลาหมึกย่าง), 구운 새우(กุ้งย่าง)다. 가격은 섬 물가를 감안하면 아주 비싼 수준은 아니지만 본토보다는 다소 높은 편이다. 왕새우 1kg 740바트(약 2만9600원), 오징어 2마리 180바트(약 7200원), 생굴무침 250바트(약 1만원) 정도다.

이곳의 장점은 식당 이용뿐 아니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해산물도 판매한다는 점. 일정 마무리 후 숙소에서 바비큐가 가능하다면 여기서 픽업해 활용하기 좋다.

Ning Seafood

12 5, Tambon Phe, เมือง Chang Wat Rayong 21160 태국

02

아오 프라오

Ao Prao

사진= 플리커 Fredrik Öhrn

사진= 플리커 Alla Y

사진= 플리커 Seyi Ogunyemi

아오 프라오(Ao Prao)는 코사멧 서쪽에 자리한 비교적 조용하고 깨끗한 해변이다. 잔잔한 바다와 여유로운 리조트가 있는 곳이다. 번화한 해변과 달리 한적하고 물빛이 아름다워 스쿠터로 섬을 돌다가 잠시 쉬어가기 좋은 오아시스 같은 장소로 꼽힌다.

해변은 호텔과 연결된 형태가 많아서 기본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투수객이 아니여도 화장실이나 매점, 카페 등을 바로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리조트인 만큼 음식과 음료 가격은 본토보다 약 30% 정도 비싸다지만, 바다 전망과 위치를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 만하다는 반응이 많다.

해변이 아름답고 깨끗하면서 물결이 잔잔해 수영하기 편하다. 다만 가격대는 섬 안 일반 식당보다 높은 편이라 분위기와 전망까지 함께 즐기는 곳으로 생각하는 편이 좋다.

Prao Beach

Prao Beach, Phe, Rayong 21160 태국

03

브라운 캐빈 초콜릿 카페

Brown Cabin Chocolate Café

브라운 캐빈 초콜릿 카페 페이스북

밥으로 배를 채웠다면 이젠 브라운 캐빈 초콜릿 카페(Brown Cabin Chocolate Café)에서 디저트 타임을 가져보자. 이곳은 코사멧 북쪽에 자리한 카페로 섬 안에서는 드물게 정원형·캐빈형 감성을 갖춘 공간이다. 현대적인 건물과 자연 풍경이 어우러진 곳으로 조용히 앉아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기 좋다. 인스타 감성 사진을 찍기에도 추천하는 곳이다.

이곳의 디저트와 음료는 초콜릿 테마가 중심이다. 브라우니와 아몬드 크루아상, 타이티, 진한 카푸치노, 크로플, 아이스 캐러멜 마키아토 등이 인기 메뉴다. 가격은 감성카페치고는 높지 않은 편이다.

브라우니 초콜릿 135바트(약 5400원), 피넛버터 초콜릿 135바트(약 5400원), 초콜릿 말차 라떼 135바트(약 5400원), 오레오 초콜릿 쉐이크 135바트(약 5400원) 수준이다. 전반적으로 다른 섬 카페보다 메뉴 비주얼이 좋고 가격도 과하게 높지 않다.

조용하고 힐링되는 공간이지만 커피와 디저트 수준이 좋아 만족도가 높다. 영업시간은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월~목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금~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다.

Brown Cabin Chocolate Cafe

84 หมู่ 4 เพ Tambon Phe, Amphoe Mueang Rayong, Chang Wat Rayong 21160 태국

04

코사멧 사원

Ko Kaeo Phetchabun Temple

플리커 Gian Luca Sgaggero

플리커 Steffen

코깨우 펫차분 사원(Ko Kaeo Phetchabun Temple)은 코사멧 섬 안에서 해변과 함께 들르기 좋은 대표 사원 포인트다. 왓 코깨우(Wat Ko Kaeo), 왓 코사멧(Wat Koh Samet)으로도 불린다. 섬 중심 해변인 사이깨우 해변(Hat Sai Kaeo·Sai Kaew Beach)과 가까워, 스쿠터로 섬을 돌다가 짧게 멈춰 둘러보기 좋다.

이곳은 코사멧의 대표적인 불교 신앙 공간이자 섬 관광 포인트 중 하나다. 사원 주변에서는 큰 미소 부처상과 황금 불상을 볼 수 있다. 바다와 해변 중심의 코사멧 여행 중 잠시 들르는 걸 추천한다. 화려한 관광 사찰이라기보다 섬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배하는 조용한 공간이다.

코사멧은 섬 대부분이 카오램야-무꼬사멧 국립공원(Khao Laem Ya–Mu Ko Samet National Park) 구역에 속한다. 외국인 방문객은 섬 입장 시 200바트(약 8000원)의 국립공원 입장료를 내야 한다. 사원 자체의 별도 입장료는 따로 없다.

왓 프라 탓 파손깨우

95, Tambon Khaem Son, Amphoe Khao Kho, Chang Wat Phetchabun 67280 태국

05

프라 아파이 마니와 인어상

Prince Phra Aphai Mani and the Mermaid

플리커Aviva West , Steffen, Marko Mikkonen

프라 아파이 마니와 인어상은 코사멧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조형물이다. 사이깨우(Sai Kaew) 해변에는 태국 서사시 ‘Phra Aphai Mani’의 주인공인 왕자와 인어를 형상화한 조각상이 세워져 있다. 코사멧을 대표하는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이 이야기는 태국 아동 교과서에도 자주 등장하는 유명 문학 작품과 연결돼 있어 현지인들에게도 익숙하다. 왕자와 인어, 거인 여성 등 작품 속 캐릭터는 코사멧을 배경으로 해 코사멧의 상징처럼 활용된다.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문화적 배경을 가진 섬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곳이다.

조각상 자체는 별도 관람료 없고 사이깨우 해변 산책과 함께 들르는 포토스팟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바다와 모래사장, 전설 속 인어상이 어우러져 코사멧 대표 기념사진 장소로 꼽힌다.

Prince Phra Aphai Mani and the Mermaid – Statue

HF86+CFJ, Phe, Mueang Rayong District, Rayong, 태국

스쿠터로 섬을 돌 때는 나단 항구에서 스쿠터를 빌린 뒤 북쪽-중앙-남쪽 순서로 이동하는 방식이 가장 무난하다. 메인 도로는 비교적 단순하지만 해변으로 빠지는 길은 좁거나 언덕이 있는 경우가 있어 초행이라면 속도를 줄이는 편이 좋다. 또 선셋 뷰포인트처럼 매점이 없는 장소에서는 물을 꼭 챙겨가는 것이 좋다.

문서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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