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 세부 가볼 만한 곳 라 파리지엔느 스카이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라 파리지엔느 스카이(La Parisienne Sky)는 전망 명소로 잘 알려진 세부 가볼 만한 곳입니다. 필리핀 여행 장소로 세부를 선택하셨다면 당연히 가봐야 할 곳들 중 하나로 부세이 투어 당일여행 코스로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La Parisienne Sky
Tops Road, Cebu City, 6000 Cebu, 필리핀
필리핀 여행, 세부 가볼 만한 곳 소개 영상.
파리지엥(Parisien) 아니고 파리지엔느(Parisienne)이니 여기 사장님이 여성이지 않을까 상상을 해본다.
남자든 여자든 파 파리지엔느 스카이(La Parisienne Sky)라고 했으나 프랑스 감성의 세련된 스타일을 가진 높은 곳을 연상하게 되고 실제 방문을 해보면 제목에서 유추했던 내용들이 대체적으로 그럴싸한 추리였음을 알게 된다.
입장을 할 때 예약확인을 하긴 하는데 살그머니 눈 웃음 지으며 구경하러 왔다고 하면 들여보내줄까 싶지만 안 된다. 기본 입장료라는 것이 있어 일단 200페소(대략 5,100원 정도) 선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무언가 주문할 때 선지불한 입장료를 포함해서 결제하면 되므로 그냥 입장료 아니고 예약금?
동남아시아 국가 여행을 하다 보면 3성급 정도의 숙소가 아닌 다음에는 무언가 완성도가 떨어지는 시설이 기본임을 알게 되는데 라 파리지엔느 스카이는 지금까지 필리핀 여행을 하며 다녀 본 레스토랑 및 카페 중에 처음으로 가장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로 보인다.
구석구석 따지고 들면 부족한 것 찾아내기가 어렵지 않지만 그냥 휘릭 둘러보며 느낀 바로는 아주 마음에 든다.
그리고 파리는 물론이고 유럽을 가본 적이 없으니 이게 정말 프랑스 파리 감성인지 모르겠지만 필리핀 여행 중에 가봤던 필리핀 감성은 확실히 아니다.
역시 사람들이 이구동성 세부 가볼 만한 곳이라 말하는 이유는 있는 거다.
보기에도 깔끔하지만 돌아다니다 마주친 직원들의 복장도 친절한 미소도 참 좋다.
와인바 + 레스토랑 + 카페 + 전망 포인트가 어우러져 세부 가볼 만한 곳이 되었다는 라 파리지엔느 스카이에서 가장 성업을 하는 건 레스토랑이란 생각이 든다. 와인바는 그냥 구경하는 분들 빼고 마시는 분을 못 봤고 전망 포인트는 외부 테이블 이용하면 그곳이 바로 그곳이며 카페 메뉴라 생각되는 메뉴를 선택한 분들보다 식사 메뉴를 주문한 분들이 더 많으니 그냥 레스토랑에 비중이 큰 듯.
실내의 테이블과 의자는 하나의 스타일로 통일된 것이 없고 거의 독립적인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음식은 파스타, 피자, 빵류가 주력인 듯하지만 꼬치, 닭 요리, 돼지고기 요리 등의 음식도 포함하고 있으니 식성에 따라 주문하면 되고 일반적인 카페에서 주문 가능한 음료는 물론이거니와 맥주, 와인, 물 등을 주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좌석도 마음에 드는데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망 좋은 야외 테이블을 이용한다고 하니 주르르 둘러본 뒤 쿠니와 여행 동무들 모두 야외 테이블에 앉아 가볍게 맥주나 음료 한 병씩 마시려고 미리 주문을 해뒀다. 주문을 하든 않든 일단 200페소를 지불해야 하니까.
과거에는 ‘La Vie in the Sky’였는데 언젠가부터 ‘La Parisienne Sky’로 상호가 변경되어 운영된다고 하는데 그 정확한 연도는 모르겠고 주인장이 여자인지 남자인지 물어봤으나 모르겠다고 하니 그냥 계속 모르는 걸로 땡.
필리핀 여행을 하는 동안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 여기 세부 가볼 만한 곳이라 소개되고 있는 라 파리지엔느 스카이와 같은 카페나 레스토랑이 한국에 없나?
시설이나 규모를 따지자면 이보다 더 멋진 시설과 더 큰 규모를 가진 곳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안다.
그렇다면 이곳처럼 글로벌하게 유명한 곳이 있나?
쿠니가 한국 사람이어서 그런지 그걸 모르겠다.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국의 가장 유명한 카페나 레스토랑은 무엇일까? 있기는 할까?
필리핀 여행을 하며 가장 많이 듣는 도시 이름이 세부, 마닐라, 보라카이, 보홀 등인 것 같고 최근에는 팔라완도 이야기 들은 것 같은데 그곳에 대한 정보를 아예 모르니 패스.
그렇다면 외국인들에게 유명한 한국의 관광 도시는?
이러 저런 이야기를 꺼낸 건,
우리나라에도 여기 라 파리지엔느 스카이처럼 레스토랑이나 카페가 필수 여행 코스 중에 속해 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해봤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망이 참 중요할 텐데 어디가 좋으려나?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은 걸 이렇게 깊이 생각하려 하니 참으로 당황스럽다.
필리핀 여행 가서 그 순간을 즐기기만 하면 되지 왜 우리나라에 있니 없니 생각하고 있을까?
혹자는 내게 주어진 이 순간을 즐기고 그 순간에 행복하려 한다고 하는데 쿠니는 그러질 못하는가 보다.
오늘의 내 언행으로 인해 내일 내게 어떤 변화가 생길지 생각하는 ‘잡생각러’라고 해야 할까?
생각 많고 고민 많은 게 고쳐지질 않는다.
그러니 멍 때리기가 어려울 수밖에.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느낌.
각자 음료를 마시든 맥주를 마시든 알아서 선택.
멋진 밤 풍경을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
주변으로는 사진촬영 포인트가 꽤 많이 보인다. 세부 가볼 만한 곳 정도 되려면 이런 포인트는 필수일 듯.
주간에 방문한다면 이 자체로도 흥미롭겠다.
어쩌면 그런 시간이 여행의 참 맛이지 않을까 생각하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