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필수 제주도 오름 추천 제주 새별 오름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대한민국의 수많은 섬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고, 방문하고 있으며 이후로도 방문하게 될 곳은 누가 뭐래도 제주도일 것이며 그중에서도 제주 새별 오름을 ‘국내 여행 필수’ 여행지라 말씀드리고 싶어 소개합니다.
새별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59-8
국내 여행 필수 제주도 오름 추천 클립 영상.
제주 새별 오름 국내 여행 필수 여행지
제주 새별 오름 7주차장 : 제주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4554-12
탐방시간 : 24시간
탐방제한 : 태풍 등 기상 악화 시
입장료 : 무료
제주들불축제 : 2026. 03. 09 ~ 03. 14
쿠니가 방문하고 주차한 곳은 제주 새별 오름 7주차장으로 그 규모가 어마 무시하게 크다. 평소에는 제주 새별 오름과 가까운 제7주차장만 이용되지만 제주 들불축제 시에는 1주차장에서 7주차장까지 차량으로 가득해진다.
쿠니는 일찌감치 방문을 한 덕분에 제주 들불축제 참여가 어렵지만 언젠가 한 번쯤은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고픈 축제 중 하나가 제주 들불축제 다. 2026년에도 3월 9일(월)부터 3월 14일(토)까지 열린다고 하니 제주도 여행 계획을 세우신 분들은 관심 가져보실 만하다.
조금 전까지 날씨 그리 나쁘지 않았는데 심히 불어대는 바람이 자꾸만 구름을 몰고 와 세상이 어두워졌다. 그러나…
쿠니가 많은 제주도 오름 중 콕 찝어서 새별 오름을 국내 여행 필수 여행지라 말하는 것은 다른 제주도 오름과 달리 유독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함 때문이다.
오름의 북쪽 면은 수풀이 많고 종종 나무도 보이지만 남쪽 방향은 완벽하게 민둥 오름이라는 특별함.
세상 일을 다 알지 못하지만 적어도 우리나라 전역의 오름과 산 중에서 제주 새별 오름처럼 완벽한 민둥 형태는 없다고 확신하며 그 멋진 풍경은 다시없을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경주나 가야에서 보았던 고분군을 엄청나게 부풀려 놓으면 혹시 이와 비슷하려나?
그냥 그곳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나 자신이 특별해지는 것만 같은 느낌.
바람과 구름이 서쪽에서 몰려들어 빠르게 동쪽으로 향하고 있는 곳이기에 기온은 차갑지 않은데 체온이 떨어진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제주도 여행에서는 따뜻한 날이라 하더라도 경량 패딩, 바람막이 정도는 가지고 다녀야 할 듯.
제주도 오름에서 많은 경우가 그러하듯 오름 정상까지 급하게 오르려 하면 숨도 차고 힘도 든다.
육지에서의 산과 다르게 오름은 일단 오르기 시작하면 정상에 오르기 전까지 끝나지 않는 경사로의 연속이다.
그렇기에 지혜로운 사람은 쉬엄쉬엄 느린 걸음으로 여유롭게 걷는다.
급하게 올라와도 천천히 올라와도 시간적으로 큰 차이 나지 않으며 풍경이 크게 달라지는 것도 없다.
그러니 주변을 둘러보며 여유롭게 올라와도 충분하다.
제주도 오름 대부분이 정상에 오르면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데 이곳 제주 새별 오름 역시 그러하다.
종종 수풀이 우거지고 수림이 빼박한 경우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제주도 오름은 그 정상의 여백이 멋지다.
제주 새별 오름은 복합형 화산체로 기생화산(寄生火山) 또는 측화산(側火山)이라 불린다. 이것은 큰 화산(한라산)의 주 분화구(백록담) 등성이에 생기는 작은 화산을 뜻하며, 주 분화구가 분출을 끝낸 뒤 화산 기저에 있는 마그마가 약한 지반을 뚫고 나와 주변에서 분출되어 생성된 것이다.
그러한 제주도 오름으로는 윗세오름, 옷방애오름, 방애오름, 입석오름, 사라오름 등 한라산 정상과 가까운 오름에 국한하여 생각하실 수 있겠으나 한라산을 제외한 모든 산과 오름이 기생화산이자 측화산이라 할 수 있겠다.
해발 519m의 새별 오름 정상.
사방이 시원하게 보이는 제주 새별 오름 정상에서 잠시 멈추고 주변을 둘러본다. 아마도 바람이 좀 약했다면 더 여유를 부리고 있었을지도 모를 텐데 바람에 휩쓸려 날아가 버리는 체온 때문에 계속 버티기가 어렵다.
북사면 아래로 에버리스 골프 리조트가 보이는데 그 너머에 풍차 5기가 보인다.
저 풍차가 언제 생긴 건가 기억이 가물거려 자료를 찾아보니 2022년 5월에 착공해 1년 뒤인 2023년 5월 완공해 현재는 상업 운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4.2MW 급 풍력 터빈 5기로 구성되어 총 21MW이며 한국전력공사의 발전자회사 중 하나인 남동발전에서 운영 관리한다고.
오른쪽으로 높이 솟은 오름은 큰바리메 오름으로 해발 763.4m로 아직 못 가본 곳이다.
생각해 보니 제주도 오름 중 정상까지 올라 본 오름이 몇 안 되는 것 같다. 아직 올레길도 다 못 걸었는데…
그래도 국내 여행 필수 코스라 말하는 이곳 제주 새별 오름은 세 번째. 한동안 뜸했지만 이번을 기회로 삼아 다시 제주도 오름 오르기를 시작할까 싶다. 물론, 올레길도 ^^;
제주도 여행은 하면 할수록 가봐야 할 곳이 자꾸 늘어나는 것만 같다.
그냥 대충 둘러보고 다 봤다 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구석구석 찾아보면 아름답지 않고 예쁘지 않은 곳이 없다.
이토록 아름다운 제주를 바가지 천국이니 비싸기만 하니 말하며 천대하는 건 올바르지 않다.
차라리 해외여행 가고 싶어서 제주도를 못 간다고 말하는 게 더 솔직하지 않을까?
세상 어디를 가도 좋은 사람 나쁜 사람 있게 마련이다.
제주도라고 없을까?
그런 사람 피하고 모두를 싸잡아 나쁘다 말하지 않으면 좋겠다.
막판에 조금 찜찜함이 있었지만 시원하게 먼지 털듯 털어버리고 주차장으로 향한다.
그때처럼 여전히 멋진 제주 새별 오름을 뒤로하고,
또 다른 국내 여행 필수 코스를 찾아 부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