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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콧물도 얼어버리는 마당에…” 겨울에 따뜻한 여행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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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겨울은 유난히 매섭습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춥다는 시베리아에서 한국 여행을 온 외국인조차 한국의 매서운 한파를 더 춥다고할 정도죠. 외출만 해도 손끝이 얼고, 코끝이 아픈 계절. 그럴 때 누군가는 이렇게 생각할겁니다..

“지금이라도 따뜻한 나라로 도망가고 싶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콧물마저 꽁꽁 얼어버리는 마당에 어디선가는 반팔과 반바지를 입고 스노클링이나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여름 같은 곳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러한 겨울에 따뜻한 여행지 4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베트남 다낭

다낭 미케비치 / 사진=unsplash@Olga Pro
다낭 미케비치 / 사진=unsplash@Olga Pro

베트남 다낭은 우리나라가 한파에 몸서리 치고 있을 때 바다에 빠져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12~2월에도 25~28℃를 유지하며, 습기·바람·햇빛이 모두 적당해 가장 여행하기 좋은 시즌이죠.

또한 바다와 도시가 완벽하게 붙어 있어 오전엔 해변에서 놀고, 오후엔 맛집 탐방하고, 밤엔 한강 드래곤 브릿지 야경까지 즐길 수 있는 ‘풀 패키지’ 휴양 도시입니다.

미케비치는 반짝이는 모래와 쨍한 햇빛이 유명하고 선짜반도·바나힐·호이안까지 다낭에서 쉽게 이동할 수 있어 하루 일정만으로도 다양한 여름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요.

필리핀 세부

세부 / 사진=unsplash@GWANGJIN GO
세부 / 사진=unsplash@GWANGJIN GO

세부는 한국과 계절이 정반대입니다. 한국이 영하일 때 세부는 30~32℃의 진짜 여름. 물놀이·호핑투어·스노클링·리조트 휴양까지 ‘여름 여행의 모든 요소’를 겨울에 그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특히 바다 색감이 예술임과 동시에 겨울에 따뜻한 여행지가 바로 세부예요. 흰 모래와 에메랄드빛 바다는 휴대폰으로 찍어도 필터 없이 완벽한 여행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 또한 세부는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지도 넓습니다.

막탄 리조트에만 머물러 ‘풀→식당→바→해변’ 루틴만 즐겨도 되고 오슬롭 고래상어, 모알보알 사르디나 런 등 세부 특유의 체험형 액티비티를 추가해도 좋습니다.

호주 케언즈

케언즈 / 사진=unsplash@Shino Nakamura
케언즈 / 사진=unsplash@Shino Nakamura

호주 케언즈는 한국과 계절이 정확히 반대입니다. 한국이 겨울일 때 호주는 여름 한창. 한국은 북반구, 호주는 남반구이기 때문이죠. 특히 케언즈는 세계적인 자연유산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관문으로 겨울에 가장 화려한 풍경을 보여준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스노클링·헬기 투어·요트 크루징·섬 투어 등 어떤 활동을 하든 자연의 스케일이 다르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도시라고 할 수 있죠. 또한 도심 가까이에 폭포와 열대우림, 그리고 햇살 가득한 해변이 많아 당일치기로 바다와 숲을 코스로 여행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매서운 한파로 꽁꽁 쥐어 매고 있을 때, 호주 케언즈의 공기는 포근합니다.

남아공 케이프타운

케이프타운 / Designed by Freepik
케이프타운 / Designed by Freepik

도시와 해변, 그리고 웅장한 산의 모습을 자랑하는 케이프타운은 여름의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12~2월 평균기온 26~30℃, 뜨겁지만 쾌적한 바람, 그리고 무엇보다 자연 스펙터클의 수준이 다릅니다.

도시 한가운데 거대한 테이블 마운틴이 절벽처럼 솟아 있고, 그 아래로는 에메랄드빛 대서양이 끝없이 펼쳐져 있어 “자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속에 들어온 느낌’이라는 말이 절대 과장이 아니죠. 케이블카를 타고 테이블 마운틴 정상에 오르면 도시·바다·해변·구름·산맥이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으며, 한겨울의 한파가 잊혀질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또한 시그널 힐과 라이온스 헤드는 해 질 무렵 노을을 보기 위한 전 세계 여행자들이 모여드는 명소로, 붉게 물든 바다와 야경은 케이프타운만의 한여름 감성을 만들어낸답니다. 올겨울에 따뜻한 여행지로 케이프타운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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