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가 정원사로 변신했다? 세종수목원 무빙각든 특별전
인포매틱스뷰 조회수

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평소 우리가 ‘고정된 존재’로만 생각해온 식물들이 빛·진동·향기 등 자극에 반응하여 움직이는 생명체로 다시 보입니다. 세종수목원원 특별전시온실에서 열리는 ‘무빙가든: 식물의 감각’은 먹이를 사냥하는 식충식물부터 썩은 고기 냄새를 풍기는 희귀식물까지, 인간이 느끼는 감각의 영역을 식물과 함께 확장해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휴식과 감동이 공존하는 숲속 전시관에서, 한 걸음 들어서는 순간 일상과 다른 감각의 파노라마가 열립니다. 올겨울, 따뜻한 온실 속에서 귀여운 전시를 만나보세요.
세종수목원

이번 특별전은 2025년 11월 1일부터 2026년 5월 10일까지 세종특별자치시 수목원로 136에 위치한 세종수목원 특별전시온실에서 열린다고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밝혔습니다.
식물의 감각이라는 주제로, 식물 콘텐츠를 보다 대중적이고 체험형으로 확산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이번 전시는 “식물이 단순한 배경이 아닌 반응하는 존재”라는 인식의 전환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별전시 기간이 비교적 긴 만큼, 계절에 따라 변하는 식물과 조명·음향 요소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특별전시에 대한 추가 요금은 없습니다.
무빙가든: 식물의 감각

전시에서는 ▲빛에 반응해 잎이 움직이는 칼라테아, 황호접 ▲곤충을 사냥해 양분을 흡수하는 파리지옥·네펜테스·사라세니아 ▲썩은 고기 냄새를 풍기며 시선을 끄는 타이탄아룸·벌보필름 ▲소리나 진동에 반응하는 무초·미모사 등 다양하고 기묘한 식물들이 소개됩니다.
이 식물들은 관람객이 직접 ‘돌아봄’, ‘손짓’, ‘발소리’ 등으로 자극을 주면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요소로 구성되어 있어 체감하는 재미가 큰데요. 또한 전시 공간은 조명이 변화하고 음향이 깔리며, 식물과 관람객이 하나의 ‘감각적 장(場)’을 공유하게끔 연출되어 있습니다.
특히, 11월 15일·22일에는 식물의 감각을 마술 퍼포먼스로 풀어낸 공연도 진행됩니다
카카오프렌즈 협업 & 방문 포인트

이번 ‘무빙가든: 식물의 감각’ 전시에서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과의 협업이 눈에 띕니다. 캐릭터들이 ‘정원사’로 변신하여 수목원과 정원 문화를 소개하며, 11월 중에는 세종수목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굿즈도 출시됩니다. 어린이와 가족, 캐릭터 팬들은 물론이고 SNS용 포토존으로도 제격입니다.
방문 전에는 예약 및 운영시간, 관계 이벤트 일정을 수목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전시온실 내부 공간이 비교적 제한적이므로 오전 또는 평일 방문이 한적하게 관람하기에 유리합니다.
관람 시 체크해야 할 팁으로는 다음이 있습니다.
첫째, 전시온실 내부는 조명·음향 효과가 있으므로 선선한 옷차림을 추천하며, 신발은 편한 것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인터랙티브 전시 특성상 가족 단위나 어린이 동반이 많을 수 있으므로 오전 개장 직후나 평일 방문을 추천해 드립니다. 셋째, 전시장 외에도 세종수목원 내 야외 산책로·카페가 잘 마련돼 있으므로 전시 관람 후 여유롭게 휴식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끝으로, 굿즈 구매를 원한다면 출시 시점 및 수량 확인을 위해 공식 SNS나 현장 안내판을 미리 살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