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의 양평 여행, 물길 따라 펼쳐지는 풍경과 맛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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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경기 양평군은 한강의 물줄기가 굽이쳐 흐르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가을이 깊어지는 시기, 넉넉한 강변의 풍경과 함께 고즈넉한 정취를 만끽하기 좋은 곳이다.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찾는 이들을 위해 양평의 가볼 만한 곳들을 소개한다.
세미원 — 물과 꽃이 어우러진 연꽃 정원
면적 18만 제곱미터 규모의 자연정화공원으로, 수생식물을 이용한 친환경적인 공간이다. 여섯 개의 연못에 연꽃, 수련, 창포가 심겨 있어 다채로운 물 식물들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한강 물이 이곳을 거쳐 팔당댐으로 유입되며 중금속과 부유물이 정화되는 역할을 한다. 세계수련관에서는 각양각색의 수련을 만나볼 수 있으며, 항아리 모양의 장독대 분수와 프랑스 화가 모네의 정원 등 이국적인 풍경도 펼쳐진다. 흐르는 물에 잔을 띄우고 시를 읊었던 전통 정원 유상곡수도 재현되어 고즈넉한 멋을 더한다. 온실인 상춘원에는 수레형 정자인 사륜정과 조선 시대 온실이 전시되어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아름다운 강변 풍경과 함께 고요한 사색에 잠기기 좋다.
양평어린이건강놀이터 — 아이들의 웃음이 가득한 실내 놀이 공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공형 실내 놀이터이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다양한 놀이 시설을 즐길 수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안전 관리 시스템을 갖추어 부모들은 안심하고 아이들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활동적인 놀이를 통해 에너지를 발산하고 친구들과 교감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구벼울 — 남한강의 풍경을 담은 고즈넉한 카페
남한강변에 자리하여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카페이다. 강물이 굽이쳐 흐르는 모습이 마치 말발굽 같다고 하여 ‘구벼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곳에서는 잔잔한 강물 위에 반짝이는 윤슬과 해 질 녘 노을, 그리고 계절마다 찾아오는 철새들의 날갯짓까지,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멋스러운 인테리어와 함께 신선한 커피와 맛있는 디저트가 준비되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강바람을 맞으며 잠시 삶의 쉼표를 찍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공간이다.
예지현 —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하는 중식당
넓고 깔끔한 매장에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다채로운 중식 메뉴를 선보이는 곳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로는 깊고 진한 맛의 꼬막 짬뽕과 차돌 양지 짬뽕이 있으며,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의 명품 탕수육과 사천 탕수육도 별미로 꼽힌다. 해물 볶음밥과 짜장면, 군만두 등 익숙하면서도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요리들이 준비되어 있다. 넉넉한 양과 만족스러운 맛으로 식사 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