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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공룡의 흔적과 남해의 풍광이 어우러진 가을 감성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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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항포관광지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당항포관광지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경상남도 고성군은 남해안에 자리하여 수려한 해안선과 풍부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공룡 발자국 화석부터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까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경상남도 고성의 가볼만한곳을 소개한다.

당항포관광지와 고성당항포랜드 — 역사와 즐거움이 공존하는 복합 테마파크

당항포관광지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당항포관광지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경남 고성군 회화면에 위치한 당항포관광지는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왜선을 두 차례에 걸쳐 전멸시킨 전승지이다. 이곳에는 당항포해전관을 비롯하여 자연사박물관, 자연예술원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역사적 의미와 교육적 가치를 제공한다. 또한,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주행사장으로 활용되었던 만큼 공룡과 관련된 풍부한 볼거리를 자랑하며,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 적합하다.

고성당항포랜드는 이곳 내부에 조성된 테마파크로, 다양한 놀이기구와 체험 프로그램이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넓은 주차 공간이 확보되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과 펜션, 오토캠핑장 등 휴양 시설도 운영하여 다목적 관광지로서의 기능을 수행한다.

상족암 — 공룡의 발자취가 새겨진 해안 절경

상족암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상족암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경남 고성군 하이면에 위치한 상족암은 오랜 세월 파도와 바람에 깎여 형성된 해안 절경과 함께, 중생대 백악기 공룡 발자국 화석이 선명하게 남아 있는 곳이다. 이곳은 국내 최대 규모의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로, 썰물 때 드러나는 해안가에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공룡 발자국을 관찰할 수 있다. 겹겹이 쌓인 퇴적암층이 만들어낸 병풍바위와 해식 동굴들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특히 해식 동굴 안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지질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뛰어난 자연 경관을 선사한다.

고옥정 — 통창 너머 남해 바다를 조망하는 카페

경남 고성군 거류면에 위치한 고옥정은 잔잔한 남해 바다와 반짝이는 윤슬을 한눈에 담는 통창이 인상적인 공간이다. 오래된 주거 공간이 지닌 기억을 보존하고자 시간의 흔적이 담긴 기와와 벽을 그대로 유지하며, 건물의 뼈대를 드러내 공간의 개방감을 더한다. 이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일상 속 평온함을 경험할 수 있다. 신선한 커피와 맛있는 디저트, 음료가 준비되어 있으며, 멋스러운 인테리어와 함께 고요한 바다 풍경이 어우러진다.

만화방초 — 자연의 숨결이 살아있는 개인 정원

경남 고성군 거류면에 자리한 만화방초는 잘 정돈된 화려함보다는 자연 본연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민간 정원이다. 최소한의 개발과 사람의 손길로 가꾸어진 이곳은 편안한 마음을 선사한다. 도심 속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고향의 그리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자 하는 이들에게 치유와 힐링의 공간을 제공한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나며, 특히 수국 축제 기간에는 다채로운 수국이 정원을 수놓는다. 이곳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사색에 잠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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