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는 어디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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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는 두 가지가 있다. ‘언제든 갈 수 있는 곳’과 ‘언제라도 가야만 하는 곳.’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그런 장면이 있다. 해가 바다로 떨어지는 절경, 붉게 물든 사막의 하늘, 땅과 하늘의 이음새가 전혀 보이지 않는 환상적인 곳.
돈이 많아서도, 시간이 남아서도 아닌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 과연 어디가 있을까?
아이슬란드 요쿨살론 빙하호수

아이슬란드의 남동부, 요쿨살론 빙하호는 빙하가 바다로 흘러들며 만들어낸 푸른 세상이다. 거대한 얼음 조각들이 떠다니고, 그 위로 바다새들이 날아든다. 하얀 얼음, 검은 화산암, 그리고 청록빛 바다가 겹치는 풍경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얼음의 시’.
운이 좋다면 오로라까지 곁들일 수 있다.
브라질 이과수 폭포

“신이 내린 물의 심포니.” 이과수 폭포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국경에 걸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폭포다. 폭포의 낙차는 최대 80m, 길이는 2.7km. 그 앞에 서면 ‘작다’라는 감정이 무엇인지 실감하게 된다. 끝없이 부서지는 물보라와 무지개, 그리고 귓속을 울리는 천둥 같은 폭포 소리.
압도적인 자연에 그동안 받아온 스트레스와 걱정이 물 흐르듯 사라진다.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로 이과수 폭포도 괜찮다.
✔악마의 목구멍(Devil’s Throat)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양국에서 각각 다른 각도로 감상 가능
네팔 안나푸르나

히말라야의 새벽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숨이 멎을 듯한 고요함, 그리고 설산 위로 떠오르는 붉은 해.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서는 그 장면을 직접 맞이할 수 있다. 고도 4,130m의 고지대.
결코 만만히 봐선 안 될 도전이지만, 할수만 있다면 하늘과 산의 경계에 다가갈 수 있다. 죽기 전에 꼭 한 번, 자연의 위대함을 눈으로 느끼고 싶다면 신들의 땅, 네팔로 떠나보자.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호주 북동쪽 해안을 따라 2,300km 길이로 뻗어 있는 세계 최대의 산호초 군락,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도 정말 장관이다. 우주에서도 육안으로 관측이 가능한 이 거대한 생태계는 400여 종의 산호와 1,500여 종의 열대어, 고래, 바다거북 등 수많은 해양 생물이 공존하는 바닷속 정원이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바다의 신비를 직접 체험하는 것은 경이로운 체험 중 하나다.
미국 애리조나 앤털로프 캐니언

입장부터 범상치 않은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 앤털로프 캐니언. 인디언 보호 구역 내에 숨겨진 곳으로, 수백만 년 동안 물과 바람이 사암을 깎아 만든 장소다. 특히 깊은 협곡 속으로 스며든 햇빛이 만들어낸 빛의 기둥과 곡선처럼 부드러운 붉은 벽의 조화는 화면에서나 봤다.
다만, 보호 구역이므로 반드시 현지 가이드 투어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