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곰, 단풍 다 보는데 3,000원 이라고요?” 가을 체험 여행 제격 전주 숨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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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전주는 단풍으로만 물들지 않는다. 도심 한가운데, 붉은 나뭇잎 사이로 호랑이의 발자국이 남고, 곰이 뒤뚱뒤뚱 걸어 다니는 곳. 입장료 단돈 3,000원으로 만날 수 있따.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사는 전주 숨은 명소, 바로 전주동물원이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숨 쉬는 생태의 공간

40년 넘게 이어진 전주동물원의 목표는 언제나 ‘공존’이었다. 코끼리에게는 넓은 초원과 흙 목욕장이, 원숭이에게는 줄을 타고 오를 수 있는 잔나비 숲이, 늑대에게는 800평 규모의 자유로운 숲이 있다.
동물의 습성과 행동을 고려한 생태형 사육장 덕분에, 관람객은 유리벽 너머가 아닌 “그들의 리듬” 속에서 관찰하게 된다. 마치 다큐멘터리 속 한 장면처럼, 코끼리의 느린 걸음과 원숭이의 장난스런 움직임이 이어진다.
✔ 3~6월, 9~11월엔 ‘동물생태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해설사와 함께 동물의 생태를 배울 수 있다. (평일 1일 2회 진행)
동물원 속 또 다른 정원

전주동물원은 동물만 있는 공간이 아니다. 입구를 지나면 양옆으로 펼쳐지는 가로수길, 봄에는 벚꽃이, 가을엔 단풍이 붉게 번진다. 허브동산의 향기를 맡으며 잠시 쉬어가고, 곳곳의 화단과 작은 연못은 계절마다 다른 색으로 물든다.
귀여운 동물원 위로 화려한 가을이 겹쳐져, 이곳은 그 자체로 ‘도심 속 작은 생태정원’으로 변신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해 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해 보자.
아이와 함께라면 드림랜드

2024년 2월, 오랜 보수를 마치고 드림랜드가 다시 문을 열었다. 전주 사람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 아이들에게는 오늘의 모험이 되는 전주 숨은 명소이다.
스릴만점 익스트림 놀이기구 보다는 “함께 즐길 수 있는 온도”에 초점을 맞춘 이곳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다. 동물과 함께 웃고, 놀이기구 위에서 환하게 소리 지르며 하루를 완성할 수 있다. 동심으로 돌아가 아무 걱정없이 가을을 즐겨보자.
전주동물원
주소: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소리로 68 전주동물원
운영시간 : 09:00-19:00 [3~10월] 09:00-18:00 [11~2월]
입장료 : 성인 3,000원 /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0원
※드림랜드 입장료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