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밖에 한 발짝만 나가도 땀이 줄줄. 이 더위에 도대체 어딜 가야 할까?” 요즘 같은 역대급 폭염엔 시원한 바람, 그늘, 그리고 실내가 최고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말입니다.
남도 정원과 열대림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가평 실내 가볼 만한 곳이 있다면 어떨까요? 그 비밀 같은 장소는 바로 이화원인데요.
자라섬 내부에 자리한 이화원은 실내·실외 정원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공간입니다. 남도의 풍경과 이국적인 열대림이 공존하는 이색 식물정원, 한여름 힐링 코스로 딱이라고 할 수 있죠.
남도 풍경 그대로, 한국관

이화원의 ‘한국관’은 전남 고흥과 경남 하동을 한자리에 옮겨놓은 듯한 내부 공간이에요. 유자나무가 가득한 정원에서는 섬마을 유자밭 느낌이 물씬, 그리고 바로 옆엔 대나무가 울창하게 뻗은 하동숲이 펼쳐집니다.
대나무 숲길 끝엔 초가집들이 줄지어 있고, 그 건너편엔 실제 하동 녹차밭에서 가져온 녹차나무 정원이 싱그럽게 자리해있죠.
저 멀리 남도까지 가지 않아도 감성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남도의 풍경이 펼쳐지는 가평 실내 가볼 만한 곳 이화원, 괜찮죠?
진짜 열대림 아니야? 이국적인 열대관

이화원 열대관은 입장하자마자 “와, 여기 해외 아니야?” 소리가 절로 나오는 가평 실내 가볼 만한 곳입니다. 코코넛 나무, 야자수, 열대 관엽식물 등 모양도 색감도 유니크한 식물들이 한가득이죠.
지중해풍 & 서양식 인테리어는 마치 유럽 여행에 온 듯한 분위기도 느끼게 해주는데요. 이화원에서는 여름에도 에어컨 없이 시원하고, 곳곳에 쉼터가 있어 산책하다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아요.
야외정원도 둘러보기

이화원의 한국관과 열대관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가면, 가을 분위기를 담은 야외정원이 기다립니다. 형형색색식물들이 자연스럽게 식재되어 있고, 파쇄석 마당, 정자, 벤치 같은 쉼 공간도 가득해요.
계절 타며 마당에 앉아 있으면 마치 남도 어디선가 쉬고 있는 기분! 다만 요즘 같은 폭염에는 실내 위주로 둘러보고, 해 질 무렵에 야외정원을 둘러보는 코스를 추천해 드려요.
✔올여름, 멀리 가지 않아도
자라섬 이화원에서 싱그럽고 시원한 힐링 산책 즐겨보세요
자라섬이화원
주소: 경기 가평군 가평읍 자라섬로 60 64
운영시간: 09:00-18:00 [3~10월] 09:00-17:00 [11~2월] | 월요일 휴무
입장료 : 일반 2,000원 / 군민 & 5세 이하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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