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쿠웨이트는 중동의 작은 나라지만, 도시적 세련미와 사막의 자연미가 어우러진 독특한 여행지로 손꼽힌다. 수도인 쿠웨이트 시티(Kuwait City)는 쇼핑, 비즈니스, 휴양을 한데 누릴 수 있는 복합형 도시로, 카페 문화와 스파, 도시 산책로가 조화롭게 마련돼 여행자에게 편안한 시간을 제공한다. 고층 건물과 전통 시장이 공존하는 이곳은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장소다.
쿠웨이트 남부 해안 지역에 위치한 알키란(Al Khiran)은 마리나 시설과 해변을 중심으로 한 휴양지로,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깨끗한 해변을 따라 형성된 산책로와 바닷바람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높다.
한편, 알누와이십(Al Nuwaiseeb)은 보다 조용한 분위기의 지역으로, 알사예르 모스크와 같은 전통적인 이슬람 건축물이 자리해 있어 역사적 분위기를 느끼며 차분한 시간을 보내기 좋다. 인근 지역은 사막 경관이 펼쳐지며, 쿠웨이트 특유의 황량하면서도 고요한 자연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도시의 현대적 풍경과 사막의 자연미, 그리고 이슬람 문화유산까지 두루 갖춘 쿠웨이트는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쿠웨이트 가볼 만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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