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여행, 한국인 전용 특전으로 알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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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쓰야마 도고온천 / 제주항공 제공
일본 마쓰야마 도고온천 / 제주항공 제공

[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일본 시코쿠 지역의 매력적인 도시 마쓰야마는 한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최근 여행지로서의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인천-마쓰야마 노선을 운항하는 제주항공 도착 시간에 맞춰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국제선 도착 로비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이동하면 탑승장에 도착할 수 있다. 여권만 제시하면 별도의 티켓 없이도 이용 가능해 여행 초입부터 편리함을 제공한다.

공항 도착 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관광 안내소에서 제공하는 쿠폰북 수령이다. 여권을 제시하면 받을 수 있는 이 쿠폰북에는 총 8곳의 마쓰야마 주요 명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입장권 및 할인권이 포함되어 있다.

도고온천 별관 아스카노유, 마쓰야마성 천수각, 로프웨이 또는 리프트 왕복권, 이마바리성, 오즈성, 도베야키 전통산업회관, 우치코자, 가미하가저택, 상업과 생활 박물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실속 있게 관광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도고온천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중 하나로, 약 3천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등장하는 목욕탕의 모티브로도 알려져 있어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끈다.

마쓰야마 시내 이동은 노면전차(트램)와 버스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1일 패스를 활용하면 보다 경제적이다. 이 패스를 구매하면 이동 편의뿐만 아니라 이요테츠 타카시마야의 대관람차도 1회 무료 이용이 가능해 여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이처럼 마쓰야마는 교통·관광·온천을 아우르는 풍성한 혜택으로 여행자들에게 실질적인 만족을 주는 도시다. 여행 경비를 아끼며 일본 특유의 고풍스러운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마쓰야마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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