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유럽의 여름은 낮이 길고 비교적 쾌적한 날씨 덕분에 야외활동에 최적화된 여행 시기이다. 특히 6월부터 9월까지는 기온이 안정적이고 습도가 낮아 많은 여행자들이 유럽 곳곳의 도시를 찾는다. 이 시기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각 도시의 특색과 기후를 고려해 목적지 선택에 참고하는 것이 좋다.
독일 남부의 뮌헨은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이자 맥주 문화로 유명한 도시로, 여름철 날씨가 쾌적하고 선선해 광장과 궁전 등 야외 명소를 둘러보기에 좋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마리엔 광장과 님펜부르크 궁전이 있다.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는 도심 전체가 디자인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감각적인 건축과 예술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다. 6~8월에는 일조 시간이 길고 청량한 날씨가 이어져 산책과 노천 시장 방문 등에 적합하다. 템펠리아우키오 교회와 헬싱키 대성당은 필수 방문지다.
영국의 브라이턴은 온화한 기후와 해변이 매력인 도시로, 영국 내에서도 드물게 비교적 화창한 여름 날씨를 자랑한다. 끝없이 펼쳐진 모래사장과 바다 풍경 속에서 여유로운 휴양을 즐기고 싶다면 이 도시가 적합하다.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는 다뉴브 강변의 야경으로 유명하며, 6~9월에는 낮이 따뜻하고 저녁은 서늘해 여행하기 좋은 기후를 가진다. 세체니 다리와 성 이슈트반 대성당은 도심 속에서 역사와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다.
여름 유럽 여행은 도시별 기후를 고려해 계획하면 더욱 만족스러운 일정이 가능하다. 뮌헨의 선선한 날씨, 헬싱키의 긴 낮, 브라이턴의 해변, 부다페스트의 야경까지 도시마다 다른 매력을 지닌 유럽 여름 여행지를 경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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