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임지영기자] 일본 교토는 천 년의 옛 수도로서 일본 전통문화와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대표적인 역사도시다.
도시 곳곳에 자리한 신사와 사찰, 궁궐 등은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깊은 역사적 의미를 전해준다. 교토를 찾는다면 꼭 들러봐야 할 주요 역사유적을 소개한다.
‘후시미 이나리 신사’는 끝없이 이어지는 붉은 도리이(신사 문)로 잘 알려진 곳이다. 영화 ‘게이샤의 추억’의 배경으로도 등장한 이 신사는 여우를 수호신으로 모시며, 수천 개의 도리이가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풍경 속에서 색다른 교토를 경험할 수 있다.
‘기요미즈데라’는 교토를 대표하는 사찰로, 언덕 위에 자리해 교토 시내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특히 봄철 벚꽃과 가을 단풍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산주산겐도’는 33칸으로 나뉜 긴 목조건축물이 인상적인 국보 사찰이다. 내부에 늘어선 천 개 이상의 불상들이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교토 방문객이라면 꼭 둘러봐야 할 장소로 꼽힌다.
‘도후쿠지’는 무로마치 시대의 선승들이 생활했던 사찰로, 일본 전통 정원과 역사적인 건축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단풍철에는 붉게 물든 풍경으로 많은 이들이 찾는다.
‘교토 고쇼’는 과거 일본 천황이 거주하던 궁궐로, 넓은 정원과 전통 건축물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공간이다. 궁궐 주변에 조성된 교토 고엔(공원)은 벚꽃과 은행나무 명소로도 유명하다.
‘야사카 신사’는 일본 전국의 기온 신사의 총본산으로, 매년 열리는 기온 마츠리의 중심지다. 화려한 축제와 함께 고풍스러운 신사 건축을 감상할 수 있어 교토의 전통문화를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
이처럼 교토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로, 깊은 역사를 품은 명소들을 따라 걷다 보면 일본 문화의 본질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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