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거북이 바다로 보내고 교감하러 인도네시아 빈탄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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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방생 체험/사진-빈탄 리조트
거북이 방생 체험/사진-빈탄 리조트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아기 거북이들이 처음 바다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는 놀라운 경험이 펼쳐지는 곳이 있다. 바로 인토네시아 빈탄섬이다. 

빈탄 리조트는 라구나 비치에서 매부리 바다거북이(Hawksbill Turtles)를 방사하는 이벤트를 지난 7일 진행했다. 

라구나 비치는 반얀트리 빈탄(Banyan Tree Bintan), 앙사나 빈탄(Angsana Bintan), 카시아 빈탄(Cassia Bintan) 세 곳의 리조트가 자리하고 있으며, 투숙객들은 바다거북이 부화장에서 거북이 보호 방법을 배우고 거북이가 바다로 이동하는 모습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1년에 두 번, 녹색 거북이(Green Turtles)와 대포 거북이(Hawksbill Turtles)가 알을 낳기 위해 빈탄 섬 해변으로 올라온다. 

거북이 보존팀은 포식자와 밀렵꾼으로부터 알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알을 부화장에 묻어두고 알이 부화할 때까지 약 60일 동안 모니터링 후 첫 번째 알이 부화하면 3일안에 새끼 거북이를 바다로 보낸다. 

반얀트리 빈탄
반얀트리 빈탄

특히 매부리 바다 거북이는 아름다운 무늬의 등껍질, 부리 모양의 독특한 입이 특징으로, 심각한 위기종으로 선정된 거북종이다. 이 거북이는 산호초에서 자라는 해면을 먹는데 이는 수많은 물고기와 해양 생물의 서식지인 산호초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얀트리 빈탄은 언덕 위에 발리 스타일로 꾸며진 64개의 빌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열대우림과 해변이 어우러진 평화롭고 럭셔리한 객실을 갖추고 있다. 취약한 생태계와 멸종위기 종 보호를 위한 보존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야생 동물에 대한 설명과 생태계 보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반얀트리 스파, 인피니트풀, 해양 스포츠 센터, 키즈 클럽 등을 갖추고 있어 가족 여행에 적합하다.

앙사나 빈탄은 활기차고 따뜻한 분위기의 리조트로 109개의 고급스런 객실과 스위트룸을 보유하고 있다. 바다 전망과 프라이빗 해변, 현대적인 편의시설이 조화를 이루고 자연을 사랑하는 고객들은 해변 청소 액티비티를 참여할 수 있다. 

카시아 빈탄은 트렌디한 아파트형의 객실을 갖춘 현대적인 리조트로 객실은 복층 구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용 키친에서 취사가 가능하다. 남지나해를 바라보며 조용한 해변 산책과 에너지 넘치는 수상 스포츠, 골프, ATV 디스커버리 투어도 가능하다. 

세 호텔 모두 ESG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곳으로 빈탄의 아름다운 환경보호 및 해양생태계 보호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보물섬 빈탄 국제 관광 특구는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합작으로 개발된 곳으로, 풍부한 역사를 품고 있는 트로피컬 해변 휴양 단지이다. 싱가포르에서 페리로1시간 거리로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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