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말라서 버렸는데…” 물티슈 수명을 ‘단 3초’ 만에 늘린 의외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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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물티슈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물티슈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여름 실내는 에어컨 탓에 공기가 쉽게 마른다. 수분이 많은 물티슈도 예외는 아니다. 평소처럼 뚜껑을 닫아뒀을 뿐인데, 며칠 만에 물기가 확 줄어들어 마른 종잇장처럼 느껴지곤 한다.

하지만 이 문제는 ‘단 3초’ 만에 해결할 수 있다. 물티슈 입구에 붙어 있던 스티커를 활용하기만 하면 된다.

스티커 하나로 물티슈 수명 늘리기

물티슈 입구 안쪽에 붙어 있는 접착 스티커. / 위키푸디
물티슈 입구 안쪽에 붙어 있는 접착 스티커. / 위키푸디
접착 스티커 중앙을 살짝 들어 올려 붙인 모습. / 위키푸디
접착 스티커 중앙을 살짝 들어 올려 붙인 모습. / 위키푸디

물티슈를 개봉하면 입구 안쪽에 접착 스티커가 붙어 있다. 보통은 이 스티커를 떼어내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사실 이건 단순한 포장이 아니다. 이 스티커를 그대로 뚜껑 안쪽에 다시 붙이면, 입구를 막아 수분 증발을 막을 수 있다.

특히 스티커 중앙을 살짝 들어 올려붙이면, 입구를 봉긋하게 감싸면서 수분을 잡아주는 효과가 생긴다. 간단한 방법이지만, 실제로 물티슈가 마르는 속도를 늦추는 데 유용하다.

물티슈는 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은 채, 습한 곳에 두면 쉽게 마른다. 하지만 스티커 하나만 재활용해도 촉촉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물티슈 입구, 가위로 잘라보자

물티슈 입구를 가위로 자르는 모습. / 위키푸디
물티슈 입구를 가위로 자르는 모습. / 위키푸디

물티슈 한 장을 꺼내려다 여러 장이 함께 나오는 일은 생각보다 흔하다. 특히 처음 사용할 때 여러 장이 뭉쳐 나오면, 그 다음부터도 계속 겹쳐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를 방지하려면 첫 장을 꺼내기 전, 입구를 가위로 잘라야 한다.

입구가 넓지 않으면, 여러 장이 한 번에 나올 수 있다. 가위로 입구를 살짝 넓히면, 마찰이 줄어들어 한 장씩 깔끔하게 뽑힌다.

아이들과 함께 사용하는 물티슈는 위생과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겹쳐 나오는 물티슈는 다시 집어넣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염될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 처음부터 한 장씩 나오도록 세팅해 두는 것이 좋다.

물티슈를 오랫동안 촉촉하게 쓰는 법

물티슈를 뒤집어 놓은 모습. / 위키푸디
물티슈를 뒤집어 놓은 모습. / 위키푸디

물티슈는 시간이 지나면서 수분이 아래로 가라앉는다. 그래서 윗부분은 마르고, 바닥 쪽은 지나치게 젖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현상은 수평 보관 방식에만 의존했을 때 생긴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일정 주기마다 물티슈를 뒤집어 보관하는 것이다.

한 번 개봉한 물티슈는 외부 공기와 닿으면서 수분이 조금씩 날아간다. 특히 뚜껑과 가까운 윗부분이 먼저 마르기 쉽다. 이럴 땐 며칠에 한 번씩 물티슈 방향만 바꿔줘도 촉촉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물티슈 사용 후, 평평한 바닥에 뚜껑이 아래로 가도록 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물티슈는 흔한 생필품이지만, 어떻게 쓰고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제품 상태가 크게 달라진다. 단 몇 초만 신경 써도 촉촉한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고, 불필요한 낭비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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