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계곡, 정원까지? 청송 가볼만한 곳 정리

44
화재 피해를 입지 않은 주산지 모습./사진-청송군
화재 피해를 입지 않은 주산지 모습./사진-청송군

[투어코리아=임지영기자] 경북 내륙에 위치한 청송은 깊은 산과 계곡, 맑은 호수와 울창한 숲이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인 자연 중심 여행지다.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하며 조용히 힐링하기 좋은 공간들이 밀집해 있어, 산책과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여정을 제공한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단연 주왕산이다. 경관이 빼어난 국립공원으로, 가벼운 산행부터 본격적인 등반까지 다양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주왕산 주변에는 절골계곡, 용추폭포 등 자연이 만든 절경이 이어져 걷는 내내 감탄을 자아낸다. 다만, 올해 산불피해로 인해 주왕산은 일부 코스만 접근 가능하다. 따라서 여행 전 국립공원공단이나 청송군청에 문의, 입장 가능 구간 및 개방 시점을 확인해 볼 것을 추천한다. 

주왕산에서 가까운 주산지는 고요한 호수와 고목들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으로 유명하다. 안개 낀 새벽이나 단풍철에는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청송 주왕산관광단지와 진보 객주공원 꽃양귀비/사진=청송군 
청송 주왕산관광단지와 진보 객주공원 꽃양귀비/사진=청송군 

보다 정돈된 자연 공간을 원한다면 산소카페 청송정원이 제격이다. 테마공원 형식으로 조성된 이 정원은 산책로, 조형물, 자연 정원이 잘 어우러져 있어 누구나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특히 6월에는 꽃양귀비가 활짝 피어나 여행객을 반긴다.  

쉼과 치유를 원한다면 청송자연휴양림에서의 하루도 추천된다. 산림욕장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숙박과 휴식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하루를 온전히 보내기 적합하다.

이처럼 청송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자연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는 테마를 온전히 실현할 수 있는 지역이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경관도 매력적이기에 반복해서 찾는 이들이 많은 청정 여행지로 손꼽힌다.

이 기사에 대해 공감해주세요!
+1
1
+1
0
+1
0
+1
0
+1
0